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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 (チ-ム バチスタの?光: The Glorious Team Batista, 2008)

조윤성 |2008.09.12 21:11
조회 295 |추천 0

 

깔끔한 추리 소설.

 

앞서 리뷰했던 &#-9;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9;의

나카무라 요시히로 감독의 또 다른 영화다.

 

이번 부천국제영화제에서 &#-9;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9;와 함께

꼭 보리라 단단히 벼르고 있었지만 놓쳤던..

그래서 더 아쉬웠던 영화.

 

가이도 다케루 원작의 &#-9;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9;

책으로도 너무 재미나게 읽어서 영화화 되었다는 소식에 꼭 한번 보고 싶었다.

 

 

 

제목 한번 깔끔하다..;;;

 

바티스타 수술이란

 

확장성 심근병증에 쓰는 수술법을 말하는데 브라질의 Randas Batista 라는 의사가

최초로 시술한 수술법이다.

좌심실을 부분적으로 자른후 봉합하여 심장의 전체적인 크기를 줄이는 수술.

주로 심장의 이식이 힘들경우 선택하는 고난도 수술.

 

쉽게 말해 심장을 일정시간 강제로 멈추게한뒤

절개해 전체적인 크기를 줄이고 다시 뛰게만드는 최후의 수술법. 

 

이 영화는 일본의 바티스타 전담 수술팀의 이야기이다. 

 

통상적으로 바티스타 수술의 성공률은 50%

두명의 환자중 한명을 살릴수 있는 ..

바꿔말하면 두명중 한명의 환자는 죽게되는 최후에 선택하는 수술 방법이다.

 

 

천재 외과의 기류를 중심으로한 바티스타 수술팀은

스물 여섯번의 수술을 완벽하게 성공하게 되고  

절반의 생존률을 완치로 바꿔놓는 기적의 팀으로 알려지게 된다.

 

하지만 문제는 그 스물 여섯번 이후 세번의 수술이였다.

 

이유를 알 수 없이 환자가 사망하게 되고

병원장은 그 이유를 상담의 다구치에게 알아내도록 지시하게 된다.

 

 

아놔... 나보고 어쩌라고....

 

 

 

천재 외과의 기류

 

그리고.. 

 

 

그들은 기적의 바티스타 수술팀.  ... 이 장면은 병원 홍보자료 영상이라는거.. -_-a.... 보면 쫌 웃기다..

 

 

 

다구치.... 그녀는 환자들의 불만이나 의견을 들어주는 상담의.

왜 그녀가 병원내의 탐정노릇을 해야했는지는 지금도 의문이지만

어쨌든 그녀는 수술이 실패한 원인을 알아내려하고

인물을 파악하기위해 면담을 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수첩에 적어놓는데 이게 참 .... ;; 난감하다.

 

타케우치 우쿄이기 때문에 설득력이 있었다고 해야할까.

각각의 인물에 대한 메모와 함께 동물을 그려놓는데

.

 

얘는 산양입니다...

 

얘는 카멜레온이구요...

 

얘는 두더지입니다;;

 

-_-... 아놔... 이래서 얘가 일을 제대로 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뇌속을 가득가득 채울 무렵..

 

 

원작에서도 너무나 강한 임팩트를 가지고 있던 &#-9;그&#-9;가 등장하게 되는데

&#-9;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9; 원작을 읽었을때

만일 이 소설에 &#-9;그&#-9;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이 소설이 존재할수 있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던 캐릭터.

 

 

&#-9;그&#-9;는 .......................

 

 

이분 진지하다.. -_-..

 

 

바로 &#-9;시라토리&#-9;

 

원작의 초반부는 이야기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상당한 페이지를 할애하고 있는데

이 부분의 긴장감이 결코 뒤떨어진다거나 이야기의 전개가 늘어진다는 느낌을 받지는 않지만

 

&#-9;시라토리&#-9; 이전 페이지와

&#-9;시라토리&#-9; 이후 페이지로 나눌수 있을만큼 존재감이 대단한 캐릭터다.

 

&#-9;그&#-9;는 굉장히 재미있고 천박하며 정의롭고

안하무인에다 오만하고 싸가지 없으며

허술해보이지만 굉장히 영리하며

상황판단에 탁월하다.

 

지금까지 봐온 어떤 소설에도 없던 세상에 하나뿐인 캐릭터라 자부할정도.

 

하나의 인물이 소설의 전개를 절반으로 쪼개놓을 만한 힘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작가의 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낄수 있는 부분.

 

영화에서 &#-9;시라토리&#-9;역은 아베 히로시가 맡았는데

외모적으로는 원작보다는 굉장히 전체적으로 슬림한 라인을 자랑해주시는듯.

 

원작의 느낌은 좀 뱃살 두둑한 인상이었으니까.

 

 

어쨌든 기적의 팀인 바티스타 팀의 이상을 감지한 후생노동성은

감찰관으로 시라토리를 파견하게 되고 여기서부터 이야기는 급전개된다.

 

 

바티스타 수술의 네번째 실패. 그녀는 환자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한다.

 

 

 

 

 

바티스타 수술을 앞두고 다구치를 만나

자신이 나으면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고 말하는 아저씨.자신의 꿈.

 

 

 

 

............ 그것은 ROCK! ..

그렇다.. 롹이다. 롹.

 

영화 전체를 톡톡 털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바티스타 수술을 앞에 두고

어쩌면 죽을지도 모를 그것도 중년의 아저씨가 자신의 꿈을 말한다.

 

 

죽을지도 모르기때문이었을까.

그렇지 않으면

죽고싶지 않다는 말이었을까.

 

솔직히 이 장면이 깔깔거리는 웃음을 줄만큼 코믹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심각하게 생각할만한 장면도 아니었지만

뭐랄까..

음.... 한사람으로서

또 남자로서 가지고 있는 꿈을 반박할만한 어떤 이유도 찾지 못했다고 해야할까..

 

꿈은

꿈을 꾼다는 사실 그 자체로도 가치가 있다고 말해주는 장면.

 

 

이 영화는 추리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그렇기 때문에 끝이 어떻게 되는지 말할 수는 없지만

&#-9;추리&#-9;의 틀에서 보자면 꽉 짜여진 그런 이야기는 아니며

흔히 알고있는 추리소설에 비해 조금은 가볍다고 생각하면 될것이다.

 

일어날 수 있는 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어쩌면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라고 하는게 맞을것같다.

 

아마 영화를 본다면

일어날 수 있는 일. 그리고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 

 

이 두가지를 왜 언급했는지 아마 이해할 수 있을것이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면 -_-.. 어쩔수 없고... -_ㅜ 그냥 그렇다고...)

 

 

오랜만에 꽤나 재밌는 영화 한편을 본것같다.

 

다구치 역을 맡은 다케우치 우쿄는 여전히 맑은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정상에서 한 1.23%정도 모자란듯한 매력. 여전했다.

 

혹시 그녀가 누구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가..?

 

링...

그리고 &#-9;지금 만나러 갑니다&#-9;

 

이정도면 금방 기억이 날듯? ^^

 

 

 

 

필꽂히는 명대사

 

기류 - 수술실에 없던 사람은 그 두려움을 절대 이해할 수 없어요.

 

다구치 - 수술실에 없던 사람은 그 두려움을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이 무엇인지 이제야 알겠어요.

 

 

 

 

 

 

PS. 종종 왜 리뷰를 쓰지 않느냐고 쪽지를 보내시거나 방명록을 남겨주시는데..

영화나 책에 관한 리뷰를 포함에서 하는 포스팅은 어디까지나 제가 하고 싶을때 하는지라 ;; -_-a...

그리고 리뷰를 안했다고 영화를 안본게 아니에요 -ㅅ-;

밀리언달러베이비,워크 투 리멤버,뷰티풀 마인드,어톤먼트,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등등...

책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연금술사,살인의 해석,달의 궁전,뉴욕삼부작,거대의 괴물, 우연의 음악 등등;;

요즘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파올로코엘료 그리고 폴 오스터에 맹렬히 꽂혀주셔서 파묻혀살고 있습니다.

뭔가 리뷰를 쓴다는게 어쩌면 모르게 그 영화나 책에 대한 선입견을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1%정도 하고 있구요..

나머지 99%는 ... 귀찮아서 입니다. -_ㅜ 부지런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근데 ... 곰곰히 생각해보니.. 업데이트를 열심히 하면 싸이훼인같이 보일것같아서(쟤는 밥먹고 싸이질만 하나봐..라는)

업데이트가 할때 외에는 싸이도 안들어옵니다. -_-a...... 전 훼인이 아니라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임을 알아주시길..

그리고 필꽂혀야 글쓰는 스타일이라... 그냥 쓰라고 하면 괴발새발...

암튼 그래도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마냥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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