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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고 또 둘러라! 스카프 스토리.

이성은 |2008.09.12 22:00
조회 172 |추천 1

 

가을,

가만히 서있는 것만으로도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거나,

혹은 보다 우아한 여인의 모습으로 보여지고 싶은가?

그렇다면, 방법은 간단하다!

 

 

당신의 목에

 

스카프를

 

둘러라!

 

 

스카프라는 아이템 자체는 언제나 사람을 멜랑꼴리하면서도

당당한 우아함을 표현해주기 때문에 그 효과는 언제나 최고이다.

더웃 멋져보일 당신을 위한 스카프 스토리.

지금부터 그 매력에 대해서 찬찬히 알아보도록하자.

 

 

  

 

우선 스카프에 사용되는 소재로는 실크, 실크 쉬폰, 그레이프, 캐시미어, 울,

면, 레이스 등등 거의 가볍고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패턴도 다양해서 심플한 단색에서부터 레오파드, 지브라, 아나콘다, 깅검체크, 도트,

스트라이프, 페이즐리, 잔꽃무늬 패턴의 플로럴, 큰꽃무늬패턴의 플라워,

델리게이트체므, 타탄 체크, 마름모꼴의 타터셀 체크 등. 수도없이 많다.

 

이렇게 소재나 컬러 다양한 패턴의 스카프 중에서도

그날의 옷차림에 맞게 선택하는 센쓰가 필요하다.

커다란 프린트의 스카프를 할 때에는 화려하고 화사한 컬러를 고르는 것이 좋다.

강렬한 컬러의 스카프들은 블랙컬러나 짙은 무채색 톤의 옷을 입을때 함께하면 좋다.

연한 컬러의 옷을 입을때에는 톤인톤으로 비슷한 톤의

아이보리계열이나 플라워프린트를 선택하자.

길이에서도 자신에게 어울리는 사이즈를 선택하도록 하자.

길이가 긴 스카프는  자신의 키가 작다면 피하고,

목이 짧은 사람은 작은 정사각형의 스카프보다는

직사각형의 스카프가 훨씬 시원하고 멋스러워보인다. 

이사도라 덩컨처럼 너무 길게 늘어뜨린 스카프 자락이 차에 감겨 죽을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으니까.

:D

 

 

 

스카프에도 다양한 연출법이 있는데,

한쪽으로 길게 매거나 그냥 자연스럽게 둘러서 매기.

직사각형의 스카프는 반으로 접어서 마린룩으로 매기.

가지고 있는 링이나, 브롯치로 스카프 끝자락이 보이지 않게

고정하면 매우 우아하고 정숙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이 밖에도 그레이스 켈리처럼 켈리백 손잡이에 스카프를 맨다거나,

길이가 있는 스카프를 벨트처럼 혹은 리본으로 묶어서

조금 더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연출를 시도해보자.

 

 

 

 

 

스카프가 주는 마술같은 효과는 엄청나지만, 

미쓰매치가 쉬운 아이템인 만큼 가장 베이직한 룰이 존재한다.

대개의 스카프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화려한 패턴, 광택과 컬러감을 지니고 있어서

화려한 옷차림보다는 절제된 스타일로 완전히 럭셔러리하거나

여성스러운 감성으로 입는 것이 정석이다.

아예 악세사리를 하지 않는 것도 굳!

그리고 스카프를 할때는 롤모델로 최소한 오드리 헵번이나, 그레이스 켈리로 잡도록 하자.

드디어, 완벽하게 여성스럽고 우아하고 당당하기까지만 가을여자로

진화(?)할 계절이 돌아온 것이다. again......

 

 

 

 

 

 

 

 

 

조금은 다른 그 남자의 스카프 이야기.

소위 한국에서 스카프를 하고 다니는 남자들은 게이나 마마보이쯤으로

오해받기 십상이 진부한 현실에서,

간혹 정말 멋스럽게 스카프를 하고 있는 중년남자를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들의 지나온 시간이 뿜어내는 중후한 분위기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스카프의 포스를 감히 따라할 수 없다면,

혹은 이탈리아 남자들처럼 리얼 고저스하게 매지 못할 바에는

애초에 시도조차 하지 않기를 권고한다.

그. 런. 데. 이건 권고의 말투가 아닌것인가?

 

 

 

coffee@teatab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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