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실천하며 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시편 15:1-2)
주님의 장막과 주님의 성산은 다르지 않다.
시온의 거룩한 성전을 가리킨다.
모든 백성이 나아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 그곳이 바로 시온산의 성전이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다. 그러므로 우리도 거룩해야 한다. (레위기 11:45)
‘거룩’의 출발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과 전적으로 ‘구별’되신다.
이것이 거룩... 잘라서 둘로 만든다는 히브리어 카도쉬(Kadosh)에서 유래...의 개념이다.
그래서 ‘거룩’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며 ‘거룩한 삶’은 그분이 주신 거룩의 옷으로
우리가 보호받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거룩의 의미는 모호하지 않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에게 거룩한 삶에 대해서 분명한 기준을 제시하셨는데 그것은 ‘율법’이다.
그분이 주신 율법의 전부를 온전하게 지키는 것이 거룩이며 그래서 거룩은 우리의 헌신과도 동일한 의미로
설명될 수 있다. 하나님께 헌신하지 않고서는 율법을 지킬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에 ‘헌신’할 것인가?
시편 기자는 거룩한 성전에 설 수 있는 자의 첫 번째 자격을 ‘정직하게 행하는 자’라고 말한다.
바꾸어 말하면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정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공식화 하면 이렇게 표현할 수 있겠다.
하나님 → 거룩 = 정직 ← 나
이처럼 거룩의 옷으로 우리에게 입혀주신 하나님의 선물은 ‘정직’이다.
반면에 우리가 정직하게 행함으로 하나님께 돌리게 되는 영광은 그분의 ‘거룩’이다.
따라서 거룩과 정직은 하나님과 인간이 서로 얼굴과 얼굴을 대면하여 만나는 실제적인 영역이 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정직은 구약의 지성소에서 하나님을 대면하고도 살아남을 수 있는 능력이었으며, 오늘날엔 성령께서
우리 영혼에 계속 머무르면서 불꽃을 피우게 하는 영혼의 기름과도 같다. 거룩하지 않으면 하나님 앞에 설 수 없고,
하나님 앞에 서기 위해서는 정직해야만 하는 것이다.
정직한 삶으로 우린 돌아가야 한다. 정직의 불꽃을 다시 피워야 한다.
적들에게 가장 많이 내어주고, 가장 많이 공격당한 이것을 우린 다시 회복해야 한다.
영어성경(NIV)에는 정직하게 행하는 삶을 'walk is blameless'로 번역하고 있다.
죄(결점) 없는 생활을 일컫는 것이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이웃으로부터 비난받지 않아야 한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이란 얘기를 들을 만큼 깨끗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스펄젼은 ‘거룩함과 진실함은 늘 함께 동행한다(계 6:10)’ 고 강조했다.
하나님과 함께 어우러지는 삶의 현장에서 가장 가치 있고 존귀한 일은 당신이 지금부터 정직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정직한 삶을 위한 헌신예배’... 교회 안에 이런 특별한 예배가 있으면 어떨까...
우리가 정말 헌신해야 할 부분은 이처럼 삶의 변화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
변하지 않으면 죽고, 흐르지 않으면 썩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