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로 유명한 맘마미아.
개봉하기전에 나왔다길래 계획해둔 영화를 다 제쳐두고 이 영화를 봤다.
사실 지역이다보니 뮤지컬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정말 드물었는데 이렇게 영화를 만들어주다니, 로이드감독이 뮤지컬을 못본 사람들에게는 큰 떡밥을 깔아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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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지중해의 어느 작은 섬에서 소피(아만다 시프리드)는 결혼식을 앞두고 진짜 아빠를 찾는다고 엄마인 도나(메릴 스트립)의 일기장에서 본 3명의 아빠인 샘(피어스 브로스넌), 해리(콜린 퍼스), 빌(스텔란 스카스가드)을 초대하는데... 과연 소피는 진짜 아빠와 결혼식에 들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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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뮤지컬 영화가 많이 등장하였다. 나에게 만족을 준 뮤지컬 영화는 "하이스쿨 뮤지컬 시리즈(3편까지 있는데 1,2편만 봤다.)", "스위니토드-어느 잔혹한 이발사의 이야기(이것 역시 뮤지컬과 만화가 원작이다)" 등등.
맘마미아 또한 기대를 갖고 봤다. 기대이상이었다. 더군다나 헐리우드 간판배우들인 메릴스트립, 피어스 브로스넌과 더불어 차세데 유망주인 아만다 시프리드등 젊은 배우들이 합쳐 만든, 원작 뮤지컬의 감동을 그대로 전해준것이라 나는 생각한다.
보면서 더 감동한건 어떻게 출연자들 전체가 노래를 잘 부른다는 것인가. 특히 사운드 트랙에서 부른 줄리 월터스의 Dancing Queen에서 더욱 깊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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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에 나오는 노래는 ABBA, 스웨덴의 전설적인 그룹이며 70~80년대 전세계적으로 몇십억장 이상 팔았던 히트곡 제조기였다. (지금은 해체되어서 더이상 볼 수 없지만 매년마다 그들의 히트앨범들이 몇백만장씩 팔린다고 한다.)
또한 아바의 전성기때에는 스웨덴의 간판기업인 자동차그룹 "볼보"보다 높은 판매고를 올려 스웨덴 국가원수에게 감사공로패를 받았다고 한다. (실감할 수 있는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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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바가 노래에 엄청난 공을 들였다고 사람들이 평가를 하는데, 그 중 하나가 그들의 슬로건이 "30년이 지나도, 300년(?)이 지나도 자신들의 노래가 촌스럽게 들리지 않게하자!" 이다. 그때당시만해도 1대의 일렉기타로 멜로디/사운드를 냈지만 그들은 2대의 기타를 사용해 사운드 이펙트를 더욱 증대시켜주었다.(현재 쓰는 사운드/멜로디 내는 방식이다.)
(스웨덴 그룹이 어떻게 영어를 내냐고? 어떻게 하긴, 당연히 배웠겠지)
영국차트에 무난히 1위를 기록하며 미국 빌보드차트에 가뿐히 1위에 앉으면서 전세계 사람들이 "Dancing Queen", "Gimme Gimme Gimme", "Honey Honey"등 그들의 히트곡 5개를 모르면 간첩이라 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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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끝내며 나는 이렇게 말한다.
보지도 않고 스토리가 개같다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일단 보고 시시비비를 따져라. 영화는 뮤지컬과 다른 장르라 원작뮤지컬을 스크린에 100% 살린다는 것 자체가 무리일 수 있으나 그렇게 따지면 당신이 영화를 만들어보고 따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