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서프 김정환 기자] 지난 베이징 올림픽 기간 중 인터넷포털 다음(Daum)의 '베이징2008 섹션'에는 5000명 이상의 누리꾼들을 감동시켜 그들의 응원 댓글을 받은 선수들에게 순금(5돈) 금메달을 증정해 주는 '네티즌 응원방'이라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소중하고 따뜻한 누리꾼들의 마음이 담긴 응원 메세지와 금빛 메달을 전달해 주기 위해 지난 12일 경기도 김포 모 체육관에서 훈련중인 당예서 선수를 만나고 왔습니다.
[글.사진 : 호박툰닷컴] / [동영상 : 미디어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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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지원자, 남편과 함께 한 자리여서 그랬겠지만, 워낙 밝고 유쾌한 성격의 당예서 선수 덕분에 인터뷰 자리는 화기애애 했습니다.
그래도 세간의 배신자(?)라는 오명과 함께 올림픽에서 중국 관중들의 야유에 대해 조심스레 묻자 최고의 훈녀(미소가 아름다운) 눈에서 하마터면 눈물이 쏟아질뻔(ㅠㅠ)...
한국에 혈혈단신으로 넘어온지 8년! 상상치 못할 어려움과 외로움을 견뎌내고 있는 그녀의 눈에 눈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예서 선수는 전달식에서 "(실제) 금메달보다 이게(네티즌들이 선사한 5돈 순금메달) 더 좋아요"라며 소감을 밝히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할께요"라고 말했습니다. 서툰 한국어로 "마음에 있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며 미안해 했습니다.
당예서 선수는 네티즌 들이 증정한 금메달을 훈남 남편에게 걸어주줬는데, 남편이 답례로 어깨에 손을 올리자 부끄럽다고 손사레를 쳤습니다. 하지만 첫만남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남편 시합을 유심히 보다 관심이 있었는데, 밥을 먹다 연락처 물어보자 이때다 하고 건네줬다"고 대담하게 소개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