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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신변이상, 군부집권 가능성, 위기는 한국에게도..

김충기 |2008.09.16 04:03
조회 94 |추천 2


김정일의 뇌졸중.

 

국정원이 공식 인정한 사건이니 믿을만하다. 김정일은 나이도 많이

 

먹었고 특히나 너무 비만한 탓에 심장질환이나 뇌질환 가능성이 높

 

았었다. 그것이 현실이 된 것 뿐이니 충격이 큰 것은 아니다.

 

문제는 그것이 아니고 한반도의 용, 김일성이 사망하고 아들 김정일

 

이 북한을 이어받았을때 많은 사람들은 김정일의 자질을 의심했고

 

특히 북한 사람들은 북한의 미래를 걱정했다고 했다고하지만 그러

 

나 김정일은 호랑이 자식이 강아지일 수 없다는 속담을 보여주었다.

 

아버지도 못했던 핵개발을 성공리에 이루었고 아버지보다 넓은 가

 

슴을 보여주며 남한 지도자들마저 섬뜩하게 만들었다.

 

그런 그에게 이제 천국행과 지옥행 기차 중 선택을 해야하는 그 순

 

간이 다가오고 있다.

 

 

북한의 후계문제 이것이 바로 문제라는 것이다.

 

 

김정남, 장남이다. 아버지 눈밖에 났다고는 하나 내가 보기엔 이 인

 

간이 아들들 중 제일 나아보인다. 장남이고 고위 인사의 후원을 받

 

고 있어 후계자로 지목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뿐만 아니라 오랜 방

 

랑 생활 중 프랑스어, 영어 등 외국어를 자유자재로 터득하는 것으

 

로 보아 머리가 나쁘지도 않은 것 같다. 비만하지만 특별히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도 아니다.

 

 

둘째 김정철. 유력한 후계자다. 그러나 이 분께서는 희귀병도 있으

 

시고 마약중독이시다. 군부를 포함한 북한 고위급 인사들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김정일이 마땅찮아하는 아들이

 

다.

 

 

셋째 김정운. 김정철과 친형제이며 김정일이 가장 사랑하는 아들이

 

다. 그에 대해선 자세히 알려진게 없다고 하지만 김정일의 마음 속

 

에 가장 가깝게 다가선 인물이다. 차라리 이들 중 하나가 후계자가

 

되는게 낫다. 그런데 문제는 군부를 중심으로 한 집단지도체제가 형

 

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다.내 생각이 아니라 전문가들의 판단

 

이다.

 

 

사실 선군정치가 뿌리박아온 북한 사회에선 김정일이 죽은 후 군부

 

집권이 유력하기도 하다. 김일성 집권 당시에야 김정일이라는 걸출

 

한 후계자가 든든히 자리잡고 있었으니 군부집권 가능성 따위는 상

 

당히 희미했다. 그러나 지금은 아들들이 다들 강아지들이시다. 김일

 

성, 김정일 같은 이무기는 없고 온통 개새끼들뿐이다. 이러니 김정

 

일 본인 뿐 아니라 노동당을 위시하여 군부, 내각에서 세 아들 중 선

 

택하기를 꺼리는 것이다. 어차피 군부가 북한의 제1인자로 굳어져

 

있는 현 상황을 참작하여 군부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하자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군부집권 가능성이 제기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것은 전

 

문가들의 견해를 인용하여 설명한 것이다. 지금부터는 내 생각을 쓰

 

고자 한다.

 

 

북한의 군부집권은 한반도에 재앙을 초래할 것이 자명하다는 것이

 

내 판단이다. 간단히 설명하겠다. 남한에도 군부독재가 있었다. 박

 

정희때와 전두환때이다. 이때 남북관계가 어땠는지 기억해보라. 박

 

정희 정부의 가장 큰 목표 두가지가 바로 경제발전과 반공이었다.

 

군부는 특성상 국방에 가장 큰 비중을 두기 마련이다. 그것은 남한

 

군부나 북한 군부나 마찬가지다. 오히려 북한 군부가 남한보다 심하

 

면 심했지 덜하진 않다. 전쟁을 일으킨 것도 북한 인민군이었으니..

 

박정희 정부는 북한을 심하게 적대시했다. 당연히 남북관계도 최악

 

의 줄타기를 줄곧 했다. 그랬던 남한이 이제 민주화되었다. 그런데

 

이제는 북한에서 군부집권이 이뤄지려고 한다.

 

남북관계는 1960~70년대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더군다나 북한은 핵무기도 보유하고 있다. 전쟁 가능성이 높아진다.

 

노무현 정부의 노력으로 따뜻해졌던 남북관계가 다시 최악으로 치

 

닫게 되는 것이다. 북한이 자국 최고 엘리트들에게 정치를 맡기겠다

 

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그러나 그것은 남한에게 최악의 시

 

나리오다. 차라리 남한에겐 개혁, 개방을 선호하는 김정남이 후계를

 

잇는 것이 낫다. 외국물을 오래 먹은 김정남은 북한의 개방을 마음

 

속 깊이 감추고 있다. 그가 남한에겐 최상의 시나리오다. 군부는 최

 

악의 시나리오다. 군부가 집권하면 지금껏 남한이 노력한 모든 사업

 

이 물거품이 된다. 이것은 막아야 하고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랄 수

 

밖에 없다. 통일 따위는 바라지도 않는다. 북한의 민주화도 기대하

 

지 않는다. 내가 바라는 것은 오로지 북한의 경제 개방뿐이다.

 

경제를 개방하면 중국처럼 자연히 민주국가들과 협력할 수 밖에 없

 

다.  남한을 비롯한 민주주의 진영과 전쟁을 한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게 된다. 그러므로 이것은 남한과 미국 등에겐 너무나 감사한 일

 

이다. 이렇게 되야 한다.

 

군부 독재는 위험하다.

 

이것만은 막아야 한다. 김정철도 위험하다. 병이 있는 사람이 지도

 

자가 되면 북한에 혼란이 닥치고 이것은 한반도에 태풍같은 위험을

 

안기게 된다.

 

 

나는 말한다. 김정남이 후계를 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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