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사랑은...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는다.

우혜선 |2008.09.19 12:22
조회 47 |추천 0

 

 

... 더 많은  남자들을 만났어야 했어. 

 

결혼을 하기 전에,아이를 낳기 전에,

 

그 사람이 더 이상 친구로서도 싫어지기 전에 말이야. 

 

연애를 할 수도 있고, 그저 데이트를 할 수도 있고,

 

그저 친구로 남을 수도 있는

 

그런 많은 남자들을 만나지 않았던 어리석음 때문에

 

나는 결과적으로 많은 사람들을 불행하게 했는지도 몰라.

 

심지어 한결같은 마음을 지녔다고 스스로 대견해하면서 말이야.

 

 

 세상에는 의외로 사랑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이 많아.

 

어쩌면 나도 그런 부류의 사람이였는지도 모르지.

 

누가 자기를 사랑하는지 아닌지,

 

내가 이런 그의 행동을 좋아하는지 아닌지도 모르는 사람이

 

무슨 남을 감히, 사랑을 할 수 있겠니?

 

 

 

 우리는 언제나 열렬히 사랑하기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서둘러 사랑하려고 하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키는 거야.  

 

누군가 두 사람이 서로를 바라보고 호감을 가지고

 

그리고 열렬하게 서로를 알고 싶은 그런 기적은,

 

사람의 일생에서 정말 두세번도 일어나지 않는 일이기 때문에

 

천천히 소중하게 신중하게 다루어야 해. 

 

아무리 고양이지만  어린 고양이에게

 

큰 생선을 가져다 먹으라고 할 수는 없잖아.

 

 

 

 다만, 그 순간에도 정직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마.

 

수많은 연애 지침서들이 그 남자에게

 

애가 타도록 하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리하여 연애의 주도권을 잡고

 

친구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누리는것들이 있겠지만

 

글쎄, 그건 연애에는 성공할 수 있는 전략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랑에는 실패하는 일이야.

 

 

 

 진정한 자존심은 자신에게 진실한거야.

 

신기하게도 진심을 다한 사람은 상처받지 않아.

 

후회도 별로 없어.

 

후회는 언제나 상대방이 아니라 자신을 속인 사람의 몫이란다.

 

믿는다고 했지만 기실 마음 한구석으로 끊임없이

 

짙어졌던 의심의 그림자가 훗날 깊은 상처를 남긴단다.

 

 

 

 더 많이 사랑할까봐 두려워하지 말아라.

 

믿으려면 진심으로, 그러나 천천히 믿어라.

 

다만, 그를 사랑하는 일이, 너를 사랑하는 일이 되어야 하고

 

너의 성장의 방향과 일치해야 하고,

 

너의 일의 윤활류가 되어야 한다.

 

만일 그를 사랑하는 일이 너를 사랑하는 일을 방해하고

 

너의 성장을 해치고 너의 일을 막는다면

 

그건 사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네가 그의 노예로 들어가고 싶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니까.

 

 

 

 

 사랑할 채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에게

 

길 내는 법 없는 사랑을 위해,

 

오늘도 네가 사랑할 채비를 갖추길 바랄뿐이야.

 

그건 네 자신을 더 키우는 일,

 

자신에게 노력하는 시간을 내주는 일...

 

 

 엄마는 슬프고 기쁜 사랑들을 했다.

 

그러나 사랑했던 기억은 나를 따뜻하게 한다.

 

나를 후회하게 만드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아마도 욕심과 집착과 질투

 

그리고 미움 같은 것들이었어.

 

때로는 쓸쓸함 속에서 지난날을 떠올리며

 

유혹당하고 상처받았던 나 자신을

 

용서하고 다독이며 위로하는 것도 또 따른 사랑의 일부란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