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people keep repeating
That you-9;ll never fall in love
When everybody keeps retreating
But you can-9;t seem to get enough
Let my love open the door
Let my love open the door
Let my love open the door
To your heart
When everything feels all over
When everybody seems unkind
I-9;ll give you a four-leaf clover
Take all the worry out of your mind
Let my love open the door
Let my love open the door
Let my love open the door
To your heart
I have the only key to your heart
I can stop you falling apart
Try today, you-9;ll find this way
Come on and give me a chance to say
Let my love open the door
It-9;s all I-9;m living for
Release yourself from misery
Only one thing-9;s gonna set you free
That-9;s my love
Let my love open the door
Let my love open the door
Let my love open the door
To your heart
When tragedy befalls you
Don-9;t let them bring you down
Love can cure your problem
You-9;re so lucky I-9;m around
Let my love open the door
Let my love open the door
Let my love open the door
To your heart
피터 헤지스는 <어바웃 어 보이>의 각본을 쓴 바 있다. 아, 이 사람이 누구냐고 바로 이 영화 <댄 인 러브>의 감독이다. 어쩐지 영화가 기대되지 않는가?
<댄 인 러브> 에서 데인 쿡(미치)과 스티브 카렐(댄)이 같이 불렀던 곡의 가사는 위와 같다. 늘 여자를 갈아치우는 바람둥이 동생이 이번에는 정말 제 짝이라며 소개한 여인, 이른 아침에 댄과 우연히 만나 꽤 오랫동안 대화를 나눴던 그 여자, 댄은 정말로 특별한 여인을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동생의 애인. 얼마나 황당+당황스러울까.
온 가족이 모여서 장기자랑을 펼치는 시간, 동생 미치는 노래를 통해 앤 마리(줄리엣 비노쉬)에게 프로포즈를 하려고 하고, 앤이 동생의 애인이라는 사실 때문에 자신의 속마음을 숨겨왔던 댄은 동생을 도와준다. 아내가 죽은 이후로 기타를 잡아본 적이 없던 댄은 동생의 프로포즈 와중에 자신의 마음을 서서히 드러낸다.
기타를 치며 형제가 부르는 곡이 바로 1980년에 피트 타운센드가 발표한 <렛 마이 러브 오픈 더 도어>. 후렴구는 -9;렛 마이 러브 오픈 더 도어-9;를 반복하다가 마지막에 -9;투 유어 하트-9;를 덧붙인다. 피트 타운센드라.....가수의 이름이 어딘지 모르게 익숙하다 했더니 전설적인 그룹 -9;Who-9; 출신이었다. 고등학교 때 팠던 팝 신을 한동안 접고 살았더니 이런 기본적인 것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니.....ㅡ.ㅡ;
이 노래는 다른 영화에도 심심찮게 등장하는데, 재밌는 건 스티브 카렐이 주연했던 <에반 올마이티>에도 이 곡이 나온다는 거다. 한 가지 더. <굿 럭 척>에서 본의 아니게 바람둥이가 된 데인 쿡. 이 영화에서는 그와 하룻밤을 보내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소문이 퍼져 많은 여자들과 관계를 맺고 커플을 맺어주는데, 직접적으로 묘사되지 않지만, 그 전력을 고스란히 <댄 인 러브>로 가져온 것도 재밌다.
<댄 인 러브>의 원제는 <댄 인 리얼 라이프>. 신문에 인생컬럼을 기고하는 댄이지만, 세 딸을 키우며 사는 홀아비에다 가사에 충실하다. 댄이 컬럼을 통해 하는 일은 우리가 영자신문에서 접할 수 있는 -9;디어 애비-9; 같은 것인데, 이상하게도 딸들은 각자의 고민들을 아버지에게 말하지 않는다.
댄이 세 딸과 상처한 슬픔에서 벗어나 진정한 사랑을 찾는 과정이 <댄 인 러브>에 담겨있다. 한편 앤 마리를 향한 그의 애정은 철없게는 행동으로 일관되는데..... 자신의 감정을 숨겨야 하는 처지와는 달리 동생 미치는 대놓고 앤 마리와의 애정을 과시하는데 댄은 이를 질투한다. 그 모습은 애처로우면서도 우습다. 인생상담 컬럼을 쓰지만 실생활은 꽝인 댄. -9;사랑에 빠진 댄-9; 이라는 번역도 괜찮지만, 원어제목이 와닿는 건 영화의 캐릭터가 어떤 인물인지를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있어서다.
사운드트랙에는 데인 쿡과 스티브 카렐이 부른 이 곡이 실리지는 않았다. 가사를 까먹어 곤란해 하는 동생과 달리 댄은 완벽하게 이 노래를 부르는데, 실제로 스티브 카렐은 코드 짚는 것을 교정받아 이 장면을 완성했다고 한다.
<댄 인 러브>의 사운드 트랙은 Sondre Lerche 가 부른 노래들로 가득하다. 이 가수의 이름은 발음하기가 영.....ㅡ.ㅡ;영화에서 카렐과 쿡이 같이 부른 -9;마음의 문을 열어줘-9; 를 사운드트랙에서는 위 가수의 노래로 들을 수 있다.
영화에 곡이 녹아들었다고나 할까. 명곡들의 향연 이런 수사를 붙일 수 있는 앨범이라면 좋겠지만, 사운드트랙은 그보다는 영화에 충실하다고나 할까. 그래도 곡들은 꽤 좋다. 영화의 음악을 맡은 이 가수는 노르웨이 출신이라고 하는데, 생긴 것과 달리 꽤 능력이 있으신 모냥이다. 3년 전에 큐트+섹시한 모델 겸 배우와 결혼에 골인했다고 하니 말이다. 영화의 분위기 때문인지 수록곡들은 포크 계열 같아 보인다. 하긴 장르가 무슨 상관? 어쨌거나 영화 괜찮고 노래 좋으면 됐지.
그런데, 댄은 이 노래로 앤 마리에게 자신의 감정을 확실히 전달했을까? 그리고 영화는 해피 엔딩일까?
디즈니 계열의 터치스톤 픽쳐스가 이 영화에 관여했다는 것만 밝혀 두겠다.
그에게 찾아온 변화. 인생의 상담과 고민을 풀며 답을 제시하는 그지만, 어느 날은 인생이 가져다 주는 놀라움에 빠져 보라고 말한다.
어린 시절 댄의 연애담과 관련한 노래가 히든 트랙으로 숨어있다. 물론, 영화에도 이 노래는 나오지만 사운드 트랙에 수록될 줄은 몰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