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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 혹은 불치

전지현 |2008.09.20 22:09
조회 70 |추천 0


허영이라는 이름의 이불을 덮고 잠들면

반드시 사치라는 이름의 꿈에 빠지게 되고

사치라는 이름의 꿈에 빠지게 되면 반드시 위선이라는

배우자를 만나게 된다.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들은 대개의 경우 주체성을 상실한 채

유행의 조류에 휩쓸리면서 방황하는 껍질뿐의 인간이 되기 십상이다.

하지믄 그들의 겉모습은 언제나 과장되어 있거나 위장되어 있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이제마 선생과 같은 명의를 열명이나 동원해도

완치 시키기 힘든 난치병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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