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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좀 그만 갖고 놀아, 응?

김종서성형... |2008.09.22 07:58
조회 151 |추천 0
빅뱅도 흐뭇하고, 샤이니도 흐뭇해. 범이의 샤프한 모습도 좋고, 승기의 어리버리한 모습도 좋아. 그런데 말이야. 다 좋긴 한데 슬슬 이 누님의 심기가 불편해지는 건 뭘까?

요즘 연상연하, 이거 인기라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 하지만 과유불급이라 했거늘, 요즘은 Dog나 Cow나 다들 누나 어쩌고 저쩌고, 연하 어쩌고 저쩌고. 아무리 궁한 누나라지만 들이댄다고 모두 오케이는 아니거덩요? 이젠 제발 그만하라구, 그 놈의 누나 타령! ‘누난 내 여자’라고 외치더니 ‘누난 너무 예쁘다’고 하다가 ‘난 어리지 않다’고 말하고. 그래서, 그래서 뭐 어쩌라고?




누나,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아!

나이 많고 혼자면 다 외로운 줄 알아? 찬 밥 더운 밥 안 가리는 줄 알아? 이건 정말 억울하다고. 아무리 누나는 외롭다지만 취향이 있고, 줏대도 있는 여자거든? 덥석 준다고 물어버리진 않는다구.

마치 손가락만 까딱하면 넘어갈 여자처럼 보는데 제아무리 꽃미남 귀염둥이가 “누나~”하고 달려든들 고민은 한다는 말이야. 누나도 따질 건 따져보고 만나야 되지 않겠어? 그러니 누나를 굶주린 암컷 사자처럼 보지 말라고. 아무 거나 덥석 물진 않으니까.



나이만 어림 다 되는 줄 알아?

어린 것들은 보통 지 나이만으로도 대단히 잘난 줄 아는데 그건 말이야, 숫자에 불과하거든? 어리다고 다 통하지는 않는다고.

니들 어린 거 유세 삼아 누나들을 쑤셔 보는데 누나는 눈이 없니? 누나가 바보야? 누나는 그 숱한 세월 헛살았겠니? 나이가 어려도 사람됨됨이는 어떤가, 여자 위할 줄은 아는가, 미래는 밝은가, 몸은 좋은가, 얼굴은 쓸만한가 등등 따질만한 건 다 따져본다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한 가지, 그래도 ‘진심’이 통하는 남자한테 눈이 가는 거야. 나이가 마흔이든 스물이든 간에.



객기와 호기심, 그건 관심이 아니잖아~

모든 트렌드에는 어두운 면이 따르는 법! 역시나. 연상연하가 유행이라니까 겁없는 연하들, 눈먼 누나들한테 화살을 수십 개씩 던지는데, 얘들아 아서라. 누나 가슴 헤진다.

‘누나랑 사귀면 어떨까?’, ‘누나는 돈도 많겠지?’, ‘누나는 경험도 많아 화끈하겠지?’ 무슨 과학탐구도 아니고 말이야, 객기와 호기심으로 시작하는 거 정말 노땡큐다. 누나가 실험대상이니? 마루타야? ‘도전! 올해의 과제’야? 그냥 냅두라고. 가뜩이나 험난한 세상, 남들보다 많이 살아오느라 지친 누나야. 어린 것들의 객기는 누나 심장에 망치질만 하는 셈이라고.


아직도 누나는 ‘내 밥’이라고 여기는 어린 것들에게 한마디하고 싶구나, 아니 노래로 들어보렴. 니들이 꼭 들어봐야 하거든?

I can chat with you baby
Flirt a little maybe
Does your mother know that you're out?
Take it easy

Better slow down girl
That's no way to go
Does your mother know? (sung by ABBA)

* 사진출처: 뮤지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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