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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김정현 |2008.09.23 21:17
조회 34 |추천 0

 

태양이 바다 한가운데서 헤엄치기 시작한다

 바다는 슬플 정도로 빨개진다

 그리고 파도는 금빛치를 두르고 내 발치로 밀려온다

 언제 보아도 이곳은 석양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태양이 하루중에서 가장 빨갛게 된다

 바다와 하늘의 경계선이 어딘지 알 수 없어진다

 내가 밟고 있는것이 도대체 어느쪽인가

 나는 그냥 우뚝 서 있을뿐이다

 그리고 나는 태양이 수평선에 입맞춤 하는 걸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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