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신(5개월째)이 세번째 아이입니다.![]()
위로 아들 둘... 8살 하고 2살하고..
욕심에 딸을 낳고 싶었고 큰애처럼 외로이 클 둘째가 걱정돼
작전에 돌입했었지요.![]()
그런데....기형아 검사(모체혈청검사)에서 다운증후군 수치가 높다고
양수검사를 권하시더군요.![]()
나이(34살)가 많아서 일까? 환경(물.공기)이 안좋아지는 탓일까?
제나이 보다 5살은 어려보이고...
공기청정기에... 정수기까지 다 마련(렌탈)해 놓았는데...![]()
우리 가족 계보상 전혀 그런 경우가 없었는데...
그러나 더이상 의아해 할 시간도 없이
촉각을 다투어 연락을 받자마자 병원에 갔습니다.
둘째를 출산한 병원이고 너무 믿음이 가는 병원이라
서슴치 않고 따랐습니다.
둘째를 낳은 수술대 위에 누우니 둘째 출산때보다 더 떨리더군요.![]()
갑자기 대구 참사가 떠오르더군요.ㅜ.ㅜ![]()
아픔을 논하기도 죄송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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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은 물론 제왕절개 출산 비용만큼 들었지만 제가 할수 있는건
다 해보려고 했습니다.![]()
남편은 이번 아이를 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만 낳아서 잘키우자던 남편인터라 둘째도 탐탁치 않았었지요.
둘째도 임신 사실을 5개월 무렵에 알렸습니다.![]()
여름에 초상집(먼 친척 할머니) 간다기에 음식(보신탕 같은거먹지 말라고..)
조심해서 먹으라고 말을 하다보니 ...
(안먹어야 된다고 들은것 같아서요.....
)
이번(셋쩨)엔 더 늦게 알릴려고 했는데 남편과 동행하에 병원에 와서
양수검사 동의서에 사인을 하라고 해서 어쩔수 없이...![]()
일찍 퇴근한 남편과 병원을 갔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임신 축하한다고 말씀하시자 남편 얼굴이....
(원장 선생님은 사정을 아시는데... 상담을 다른 분이 하시는 바람에...)
첫마디에 폭로가 되어버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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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생긴 지금 남편은 매우 흡족해 합니다.![]()
어제 오늘 자꾸만 서로 하나씩 돌보는게 얼마나 좋냐고 말을 합니다.
사실 저도 하나이상 낳을 생각 안하던 사람입니다.
자식이 뭔지...
자식을 위해서 형제(자매)를.. 생각하다보니...![]()
남편과 상의 없이 임신을 계획한 죄는 인정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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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알아보니 양수검사를 권하면 (기형아 우려때문에)무작정
중절수술을 요구하는 부모도 있다고 읽었습니다.![]()
저도요....
만약 다운증후군이라고 판정이 나오면 낳을 자신은 없습니다.
그래도 무작정 중절수술을 받는건 아이에 대한 죄라고 생각해서....![]()
초음파로 움직임을 한번도 본적이 없는 무심한 남편은
그만 낳아라... 이번 아이는 지워라,,,며 무심코 내뱉는데
전 마음에 눈물만 흐를뿐 ....할말이 없습니다.![]()
그럴일은 없을 거라고 부인해 보지만 걱정은 됩니다.
2월 19일 날 양수검사 해서 2주후에 결과 나온다고 하는데..![]()
하루 하루가 불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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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안정시키려고 꾸미기를 한번 해 보았습니다.
다소 가벼운 맘으로 읽어주시고 용기 주시길 바랍니다.
좋은 결과 나오면 다시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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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정상...다른 사람의 아이디로 들어왔음을 고백합니다.
죄송합니다.
행여 태클을 거실분이 계실까해서 자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