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맘마미아'를 너무 감동깊게 본 나머지, 한국에서도 영화로 만들어지길 고대하는 마음으로
한국판 가상 캐스팅을 저도 한번 츄라이를...
결론을 먼저 보여드리고 얘기를 시작하겠습니다~
그리고 한국판 가상 캐스팅으로 합성해본 포스터
가상 주연: 장미희, 이하나, 강석우, 박중훈, 조민기, 박해미,
양희은, 지현우
도나: 메릴 스트립 vs 장미희
겉으로 보이는 우아함속에 이글거리는끼와 개그 본능!
한 두달 사이에 세 명의 남자와 사랑을 나눈 레전드급 청춘을
보낸 도나.
혼자서 호텔(사실은 후진 모텔)을 운영하는 비즈니스 우먼으로 보이지만 실수투성이다.
그러나 한 때 그룹을 결성했던 친구들 앞에서는 어느새 춤과 노래로 몸을 뒤흔들고 마는 영원한 청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의 차갑고 냉정한 편집장에서 끼가 넘치는 히피 출신으로 변신한 메릴 스트립.
왕년에 메릴 스트립 부럽지 않았고 지금도 안부러운 장미희씨.
'엄마가 뿔났다'에서 얼핏 차갑고 냉정해보이지만,
철부지같은 모습을 들키거나 남편 앞에서 '살인 애교'를 펼칠 땐
코믹한 끼를 숨길 수 없어보인다.
결국 코믹 CF 두개를 따내는 기염을 토하며 새로운 대세로
자리를 잡은 김에,
도나역도 맡아서 지대 코믹 연기 분출 고고싱!
소피: 아만다 세이프리드 VS 이하나
해맑은 미소+ 꾀꼬리 가창력+ 엉뚱발랄 3종 매력세트!
I have a Dream을 그야말로 천상의 목소리로 불러주었던 아만다는
건강한 성격, 발랄한 미소(비키니 몸매도 짱)
그리고 엄마 일기를 훔쳐본 후 자신의 아빠 후보 3종세트를
초대하는 대담함과 엉뚱함까지 갖췄다.
순수한 미모와 꾀꼬리같은 가창력, 그리고 엉뚱함까지 보유한
배우는 단연코 이하나.
그녀의 노래 솜씨는 모두 잘 알 것이고, '연애시대',
'메리대구 공방전'에서 보여준
엉뚱한 매력까지. 소피역에 그녀만큼 적합한 배우가 또 있을까?
아빠 후보 1_ 샘 카마이클: 피어스 브로스넌 VS 강석우
미중년의 정의를 내려주마.
왕년의 007로 육덕진 매력을 뽐내며 여심과 여안(눈)을 유혹했던
그 남자 피어스 브로스넌.
좀 부담스러웠는데, 이 영화속에서는 수트와 셔츠의 간지빨을
빛내며 어찌나 중후하던지.
게다가 케니 로저스가 힘 빼고 부른듯한 순수한 보컬은 어느덧
그를 미중년으로 받아들이게 하는데...
80년대에 육덕 매력이 아닌 영화 '겨울 나그네'의 청순 매력으로
여심을 마비시킨 강석우.
나이가 들어도 변치않는 순수한 눈빛과 곱상한 용모는 그대로시다.
일일 드라마 '너는 내운명'에서 우아한(!) 구청장님으로 등장하는데,
아무리 화를 내도, 아무리 얼굴을 찡그려도, 소리를 지른다해도,
너무 미중년이야!!!!
아빠 후보 2_ 해리 브라이트: 콜린 퍼스 VS 조민기
로맨스 그레이를 아시나요?
도나는 자신의 처음이자 마지막 로맨스였다고 말할만큼,
일 중독자지만 분위기 있는 퓨어 하트의 소유자.
딱딱한 듯한 말투에 무뚝뚝한 표정, 그러나 은근히 챙겨주며
진심을 고백할 땐 가슴이 떨려온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로 모든 노처녀들의 로망으로 떠오른 마크 다시
역할의 콜린 퍼스.
분위기 하나로 여심을 꽉 잡고 있는 60살이 되도 70살이
되도 여전히 로맨틱할 것이다.
젊은 시절의 귀염성 있던 용모가 이제는 중후해지며, 분위기 있는
미중년으로 거듭나고 있는 조민기씨.
(에덴의 동쪽에서 오오)
결코 쉽게 웃어주지 않을 듯하지만 한번 웃어줄 땐 햐아~
로맨틱한 청년의 매력이 대방출된다.
게다가 무게 있는 목소리도 매력 포인트! 많은 뮤지컬에서
빼어난 노래 솜씨를 뽐낸 바 있으므로, 더욱 더 추천!
아빠 후보 3_빌 오스틴: 스텔란 스카스가드 VS 박중훈
아버지는 말하셨지~인생은 모험이다, 그걸 즐겨라!
이름은 낯설지만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빌 터너'역을
맡아 친근해질수있었으나
워낙 얼굴에 조개랑 해산물들을 덕지덕지 붙이고 등장했으므로,
쌩얼은 낯설 것이다.
극중에서도 자유로운 모험가의 역할로 분해, 멋진 배를 운항하며
바다와의 찰떡호흡을 과시한다.
소피의 진짜 아빠든 아니든 별 개의치도 않고 축제를 즐기며
물 흐르듯 여유로운 마인드를 가진 그.
자유로운 정신과 다양한 작품에 편견없이 등장하는 모험심,
그리고 솔직한 말투까지.
박중훈씨를 빛나게 하는 여러 매력들이다. 또 하나.
사람 좋은 웃음은 유쾌한 삶의 여유를 보여준다.
한국판 도나, 장미희씨에 비하면 쫌 많이 연하지만,
이건 가상 캐스팅일뿐이니깐. 유후~(천연덕)
도나의 두 친구들, 타냐와 로지_ "인생은 돈돈돈~머니 머니 머니~"
왼쪽이 타냐, 오른쪽이 로지
화려하고 끼가 넘치며 유쾌한 친구_타냐_ 박혜미
뮤지컬 한국판 '맘마미아'에서 '도나'역을 맡아 대성공한 박해미씨.
영화에서는 타냐 역을 맡겨도 아주 유쾌하고 즐거운 친구 역할을 보여줄 것같다.
레전드급 가창력에 언제 어디서나 춤과 노래를 보여주는 끼, 그리고 8세 연하 남편과의 로맨스까지.
극중 연하남과 연결되는 타냐와 어딘가 비슷한 모습이다.
지적이고 무뚝뚝, 그러나 순진해서 귀여운 친구_ 로지_양희은
로지는 책을 쓰는 문학가로 지적이다. 다소 무뚝뚝하지만 좋아하는 남자 앞에선 한없이 수줍,
게다가 반짝이 옷을 입고 춤 출땐, 꺄아~귀여워!
로지역은 고민할 것 없이 당연히 양희은님. 십이지장을 관통하는 가창력에 지적인 매력, 유머까지~
전신 타이즈 반짝이 옷을 입고 아바 노래를 하시는 모습을 보고싶은 나는, 변태일까? 유후~
선정 이유? 아무 이유없다.
그저 엉뚱발랄 황메리, 이하나가 가는데
황당무개 강대구가 당연히 따라와야짓!
이렇게 내 맘대로 캐스팅된 한국판 맘마미아, 흥행 결과는?
당연히 천 만명?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