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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성공한 분들 체험사례(스펨광고아님)

김진희 |2008.09.26 05:27
조회 4,926 |추천 8


누구나 한 번쯤은 시도해보는 다이어트.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주부들의 마음은

점점 더 급해진다. 빠른 시간 안에 살을 빼야 하는데 생각처럼 쉽지 않다.

독하게 마음먹고 다이어트에 돌입해보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과연 남들은 어떻게 해서 살을 뺐을까?

 

 

 

이춘종(37세) 주부
몸무게 62kg → 49kg

"하루 2시간 운동하고 녹차를 2ℓ 이상 마셨어요"

나의 하루는 녹차와 함께 시작된다. 아침에 일어나면 생수 대신 녹차를 한 잔 마시고

가볍게 스트레칭을 한다. 정신도 맑아지고 몸도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결혼 전만 해도 내 몸무게는 44~45kg 정도였다.

남들보다 뼈가 가늘고 살도 없는 편이었는데 1998년 결혼을 하고 2002년 출산을 한 후

 몸무게가 62kg까지 늘었다. 갑자기 살이 찌니까 몸도 아프고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러나 아이를 키우다 보니 정신적인 여유도 없고 몸도 힘들고 바빠서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시장에 다녀오는 내 뒷모습을 남편이 카메라폰으로 찍었다며

보여주는 것이다. 온통 군살투성이인 내 모습을 보는 순간, 정말 비참했다.

재미있어 하며 놀리는 남편이 그렇게 미울 수가 없었다. 하긴 허리 32사이즈 옷을

 남편과 같이 입으니 놀릴 만도 하지. 하지만 내가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살찐 내 모습을 놀리는 남편 때문에라도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한 달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2시간씩 헬스장에서 운동을 했다.

아침은 간단하게 토스트로 때우고, 점심은 밥 양을 줄여서 먹었다.

저녁에는 삶은 달걀 2개만을 먹었다. 그리고 녹차를 하루에 2ℓ 이상 마셨다.

배가 고플 때도 녹차를 마시고 운동하기 전과 후에 특히 많이 마셨다.

녹차를 마시면 정신도 맑아지고 몸속의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것처럼 개운한 느낌이 든다.

다이어트를 하기 전에는 밥도 많이 먹고 탄산음료도 많이 마시는 편이었는데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탄산음료는 입에 대지도 않았다. 대신 녹차를 마시면 화장실에 자주 가기

때문에 몸무게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

그렇게 일주일을 버티니 몸이 확실히 가벼워졌다.

처음에는 허기져 기운이 없는 것 같았지만, 이를 악물고 버티니 조금씩 적응이 되었다.

다이어트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운동하러 가기 싫다는 ‘유혹’.

헬스는 혼자 하는 운동이라 더욱 그랬던 것 같다. 그럴 때마다 새로 산 44사이즈

옷을 쳐다보며 ‘내가 저 옷을 입을 수 있을 때까지 버티겠다’고 스스로 다짐했다.

집에 돌아와서도 틈날 때마다 스트레칭을 하면서 끊임없이 움직였다.

그렇게 한 달 정도를 하다 보니 살이 정말 많이 빠졌다. 이제는 밖에 나가면 뒷모습만

보고 아가씨라고 착각하는 사람도 있다. 남편도 나를 볼 때마다 대단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결혼 전처럼 한 팔로 안을 수 있어 좋다는 말도 빼놓지 않는다.


김선아(30세) 주부
몸무게 67kg → 60kg

"결혼식 앞두고 한약 다이어트로 한 달 동안 7kg 뺏어요"

나는 지난 2월 결혼한 새내기 주부이다. 결혼 전에도 통통한 몸매 때문에 몇 번

 다이어트를 시도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제대로 성공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일단 내 문제점은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는 것. 친구들과 맛집을 찾아다니며

식도락을 즐기는 것이 나의 가장 큰 취미생활이다. 게다가 운동하는 것은 죽기보다

싫어한다.

양가 상견례를 하고 결혼날짜를 잡고 보니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웨딩드레스를 입어서 안 예쁜 신부는 없다고 하지만, 굴곡 없는 허리와 굵은 팔뚝은

아무래도 눈에 거슬릴 것 같았다. 일단 혼자서 드레스를 보러 갔다.

마음에 꼭 드는 웨딩드레스가 있었는데 허리를 잘록하게 강조한 디자인이었다.

한번 입어보겠다고 했더니, ‘신부님에게는 다른 디자인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요’라며

펑퍼짐한 디자인을 권하는 것이었다. 순간 자존심이 상해 처음 골랐던 드레스를 꼭

입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되었다.

문제는 내가 직장일이 바빠 운동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었다.

운동을 안 하고 살을 빼는 방법을 찾다가 한약을 먹으면 살이 빠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당장 한의원에 가서 진맥을 한 후 약을 지었다.

보름 분량 한 제에 15만원, 일단 두 제를 지었다. 한약은 밥 먹기 30분 전에 하루 세 번

먹는 것이었다. 신기하게도 한약을 먹고 나면 포만감이 느껴져 밥을 많이 먹을 수 없었다. 군것질도 줄일 수 있었다. 한약을 먹으면서 3일에 한 번씩 배에 침을 맞았다.

잠깐 따끔할 정도이지 별로 아프지 않았다. 한약을 먹고 침을 맞고, 회사에 갈 때는

서너 정거장 전에 내려서 걸었다.

그렇게 일주일을 하니 2kg이 빠졌다. 정말 신기했다.

시키는 대로 했더니 한 달 동안 7kg을 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얼굴살이 빠지고 나니

화장을 해도 더 예뻐진 것 같았다. 살을 빼고 다시 드레스를 입어보러 갔다.

여전히 통통했지만 지난번보다는 좀더 실루엣이 드러나는 것 같았다.

처음에 고른 드레스로 결정을 하고 결혼 전까지 3kg을 더 뺐다.

결혼식날 오랜만에 얼굴을 본 친구들은 ‘너 혹시 성형수술한 거 아니냐’며 난리들이었다.

 정말 결혼식 사진은 지금 봐도 뿌듯하다. 몸매도 괜찮고, 화장도 아주 만족스럽다.

 그런데 문제는 한약을 안 먹으니 다시 입맛이 돌아오고 살이 찐다는 것이다.

결혼하고 넉 달이 지난 지금은 다시 6kg이 불었다. 또다시 한약을 먹고 살을 빼야

 할지 고민 중이다.


류정옥(28세) 주부
몸무게 52kg → 45kg

"나물 위주로, 연예인 다이어트 비디오 보며 열심히 따라했죠"

내가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면 주변 사람들은 도대체 살 뺄 곳이 어디 있느냐며 눈을

 흘긴다. 그러나 내 배를 유심히 보고 나면 “좀 빼야겠네요”라고 한다.

마른 체형인데 뱃살만 많은 것처럼 보기 싫은 모습도 없을 것이다.

물론 아이를 낳기 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항상 40kg대 초반을 유지했고 배도 나오지

않았다. 2004년 1월에 결혼하고 바로 임신을 했다.

임신과 함께 몸매가 변하기 시작하더니 아이를 낳고 나서도 살이 빠지지 않았다.

안 보이는 부분에 살이 붙기 시작한 것이다. 아이를 낳고 빨리 살을 빼지 않으면

나중에는 정말 살이 안 빠진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듣고 2005년 여름에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일단 식사량을 줄였다. 탄수화물은 가급적 먹지 않고 야채를 많이 먹었다.

비빔밥을 즐겨 먹었는데 밥은 조금 넣고 고사리, 숙주, 말린 나물 등을 넣어 참기름 대신

소량의 들기름으로 비벼 먹었다. 여기에 짜지 않게 끓인 된장찌개를 곁들였다.

다이어트하는 동안 양식은 입에 대지도 않았다. 처음에는 나물을 먹는 게 고역이었는데

 자꾸 먹다 보니 씹을수록 고소해 먹을 만했다. 아침과 점심은 일정하게 정해진 양을

먹고 저녁은 먹지 않았다.

먹는 것도 먹는 것이지만, 운동을 해야 살이 많이 빠진다는데 운동을 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아이가 어려 혼자 두고 밖에 나갈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유명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비디오를 보며 아이를 돌보는 시간 외에는 하루 종일

집에서 운동을 했다. 한은정의 코어 비디오와 최윤영의 요가 비디오를 보면서 따라했는데

 나중에는 하도 많이 봐서 테이프가 늘어질 정도였다.

특별히 동작이 까다롭지는 않아 따라하는 데 별 무리가 없었다.

특히 뱃살 때문에 고민이 많던 나는 뱃살을 집중적으로 빼기 위해 윗몸일으키기를

 많이 했다. 한 번에 40개 정도씩 했는데 TV를 보면서도 하고 아이를 재워놓고도 했다.

또 잠을 잘 때도 항상 복대를 했다. 그렇게 한 달을 버티니 5kg 이상 감량되었다.

물론 뱃살은 만족할 정도로 빠지지 않았지만…. 다이어트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어린아이를 돌보면서 운동하는 것이었다. 아이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 자는데,

먹는 양을 줄이면서 운동까지 하다 보니 몸도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다.

또 뱃살을 집중적으로 빼기 위해 과도한 운동을 해서 그런지 허리가 좀 아프기도 했다.

이런 부작용이 있기는 했지만 지금은 대체로 내 몸매에 만족한다.

이번 여름에는 처녀시절처럼 민소매와 미니스커트를 원 없이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추천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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