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너머에 환한 가족의 발걸음이 나의 발걸음을 묶어두고 간다.
한참을 바라보던 나의 시선은 잠시 나를 생각하게 만든다.
왜 나는 부러워만 하고 사는것일까
왜 나는 이루지 못하고 바라만 보고 있는것일까
행복한 가정 뒤에 따라오는 책임감이라는게 두려운것일까
그것도 아닌것이 왜 그렇게 부럽고 질투가 나는 것일까
한 아이의 웃음이 그들을 웃게 만들고 나를 즐겁게 만든다
요즘들어 아이들의 웃음이 나의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
그런데도 난 왜 직접적으로 행복을 가져가지 못하고 있는거지
한마디의 말이 한사람의 감정을 수천번 바꿀 수 있다고 하도
한번의 행동이 한사람의 마음을 수만번 바쑬 수 있다고 한다
작은 몸짓 하나에 행복함과 작은 말투 하나에 서운함...
그게 나의 감정을 바꾸고, 그게 나의 마음을 아프게도 한다
왜 하필 이때 길너머의 행복한 가정이 보였던걸까
정말 난 그런 행복함을 갖고 싶어하나보다.
- written & photo by lee sung h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