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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김정섭 |2008.09.30 00:29
조회 50 |추천 0

 

본지가 언젠데 이제서야 리뷰를..;;

영화 내린지도 좀 됐겠다ㅋ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던 다크나이트..

비긴즈에 이은 어떤 영화일지 궁금..

막상 보면서 내내 눈을 떼지 못함ㅋ

긴상영시간 동안 나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여타 다른 영웅물과 달리 배트맨은 좀 특별하다..

기존의 배트맨 시리즈에서의 배트맨과

놀란이 만드는 배트맨은 완전 다른듯..

팀버튼이 만든 처음의 배트맨은 빼고ㅋ

 

많은 돈을 들여서 만든액션 범죄 영화와 달리

많은 생각을 가져오는 영화였다..

 

무엇이 선이고 악인지..

자신의 의지를 가지고 악을 이길수 있는지..

 

고담시를 지키기 위해 한 행동들이

악당이 저지른 일들과 다를바 없이 여겨지고

자신의 정체성마저 혼란스럽고...

세상을 구할 영웅으로 생각했던 인물을

그저 평범한 현실속의 인물로 생각하게끔 만든다..

 

그 속에서 하비덴트라는 인물등장한다..

모든 사람들이 영웅으로 생각하는 인물이다.

법적 테두리 안에서 악당들을 처단하는 정의로 가득찬 인물이다.

배트맨은 하비덴트를 고담시를 구할 영웅으로 생각하지만

그런 하비덴트가 조커의 놀이(?)에 넘어가

타란한 투페이스라는 악당으로 변해버린다..

 

어떻게 보면 또 하나의 주인공인 하비덴트가

악당으로 변하게된 것이 큰 의미를 가져온다고 할수 있다..

정의를 믿고 그의 의지에 따라 행동해온 그가

레이첼을 잃은 뒤로 자신의 의지 보다는

운에 따라 좌우되는 인물인 투페이스로 변한것은

아무리 강한 의지와 신념을 가지고 있어도

그것은 쉽게(?) 바뀔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선과 악의 차이는 정말 종이 한장의 차이가 아닐까??

 

이런 상황에 모두 조커가 관여되고 있지만

그는 그냥 혼돈과 무질서를 쫒는 인물이다.

수많은 돈을 그냥 불사지르고 여기저기를 파괴시키고..

그래서 더욱 무섭고 악한 인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악당도 배트맨이 있기에 존재하는 것 아닐까??

배트맨과 조커의 대결 중에 이런 대사가 있다.

 

'넌 날 완성 시켜..'

 

정의의 사도를 자처하는 배트맨이 있기에

악당으로서 조커 자신의 정체성이 공고해지는 것이 아닐까..

어쩌면 세상은 선과 악이 벌이는 싸움과 균형을 통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는지도..

 

마지막까지 정의를 지키며 여러 생명을 구하고

타락한 하비덴트마저 영웅으로 구해내지만

정작 자신은 영웅을 죽인 악당으로 내몰리지만

그 또한 배트맨이 되기로 한때부터 지닌 업보가 아닐런지..

 

 

어느 신문에서 배트맨에 관해 니체의 글을 읽었다.

 

'선악을 넘어서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도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대가

 오랫동안 심연을 들여다 볼때 심연 역시 그대를 들여다보고 있다.'

 

영웅이 되어 죽거나 아니면 악당이 되어 살아남거나..

배트맨 그가 지닌 문제가 아닐지..

 

 

다크 나이트가 성장 과정의 배트맨을 보여줬다면

3편은 아마 성장한 배트맨을 보여주겠지??ㅋ

완전 기대!!!

 

 

p.s 다시는 볼수 없는 히스 레져의 연기..ㅜㅜ

     그가 보여준 조커는 정말 잊지 못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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