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어디서부터 어떤 이야기를 시작해줄까
잘됐다? 힘내라? 다시시작해봐라? 빌어라?
이러쿵 저러쿵 어쩌구 저쩌구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 해야할 말들 많은데
내가 누구보다 잘 알잖아
다른 사람 위로 격려 하나도 귀에 안들어온다는 거
그러니깐 안할래
안하는게 가슴을 더 쓰다듬어주는 거라는거 아니깐
오늘밤은 그렇게 밤새 울어버려
휴지로 닦아내다가 안되면 손으로
그래도 안되면 이불속에 얼굴을 파묻어버려
사람들은 다 알면서도 사랑해
헤어질거라는거 알면서도 헤어지면 아플거라는거 알면서도
다 알지만 나는 아닐거라고 생각하거든
다 알면서도 하는 게 사랑이니깐
이별도 다 알면서 하는거야 일부러 모르는 척 할 필요는 없어
결코 짧은 시간안에 모든걸 다 지워내려고 하지마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더라도 그냥 받아들여
그만큼 사랑했던 내 자신을 더욱 아끼면 되는거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사랑했고
그 시간을 아무것하고 바꾸지 않아도 될만큼
행복한 순간들이 있었다면 그걸로 된거야
그러면 모든 건 다 충분해
내가 있잖아....
내가 있어줄게....
오늘밤만 울고 내일은 나랑 웃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