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기차
이제 일찍 아침기차를 타면 강촌에 강물을 볼수 없다.
큰 일교차 덕분에 강촌은 짙은 안개에 뒤덥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녁엔 아주 아름다운 시간을 가질수 있다.
가장 중요한 건
5시 청량리행 기차.
남춘천에서 발진하는 기차는 새빨간 주홍색도 아닌 아주 빠알간 석양을 뒤로하고
고개숙인 누렇게된 쌀을 지나게 된다.
절로 경탄스럽고 여행온 기분이 쏟아진다.
그러나 이것보다 더 아름다운 시간이 있으니
그건 김유정역과 가평역 사이
김유정역을 지나면 산에 둘러쌓인 강물촌 강촌이 보인다.
산세가 높고 우거진 산 사이에 강을 보면 마음에 낭만이 절로피고 로망이 싹 틔운다.
감칠맛나게 산,강길 옆에 뚫어놓은 십미터 정도의 창있는 터널을 지나면
빨리 창문의 풍경을 보고싶어 조바심이 드는 인간의 미도 아름답다.
포인트는 가평역으로 진입하기전 강물을 건너는 다리다.
산 사이에 그리고 강 가운데 있으면
강촌 전부를 볼수있다.
그러나 그 시간은 단 10초,
이 아름다운 풍경을 다른사람과 나누고싶어 촬영을 하려 했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아
이 아름다움을 누구에게 가르치리오.
내 마음의꽃
이라고 말하고싶지만 이젠 너무 많이봐서 커튼치고 과제를 하거나 영화나,드라마,, 책 읽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