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래전에 봤다 -
거의 한달 전이니.
아버님과 언니와 함께 떡사러 백화점 갔다가
언니의 재밌다는 감언이설에 속아서
충동적으로 세명이서 본 영화 -
액션씬도 그닥 기억에 남는건 없었고 -
출처: [싸이월드 영화]
갈수록 이마가 훤해지는 니서방 -
여기에 태국 배우들인지 동양배우들이 나오는데
극중 이름이 너무 웃긴다;;
이 킬러가 키우는 수제자는 이름이 '콩'
킹콩 생각나더라.
콩이 좋아하는 댄서의 이름은 '아옴'
아욱인가? 뭐 쌈채 이름 있지 않나?
출처: [싸이월드 영화]
왠지 한번은 배신할 것 같았던 콩은 생각보다 좋은 녀석이었다.
결국 이녀석을 아꼈던 사부를 죽음으로 인도하게 되지만.
출처: [싸이월드 영화]
그가 사랑한 그녀.
완전 순수함의 결정체였다.
청초하고 -
살짝 다르지만
도쿄타워의 '시후미'를 연상시키는.
그녀는 말을 하지도, 듣지도 못한다.
방콕에서 그녀를 만남으로 인해 위험에 빠졌고,
죽음으로 마감했지만,
진심을 다해 누군가를 사랑해보고,
정이라는걸 나눠보게 된 그.
이제껏 산 것이 진정으로 살아온 것이 아니라고 했을때,
짧았던 시간이었지만,
코끼리의 상아그림이 거꾸로 걸려있던 그 '방콕에서의 위험'이
그에게 진정 산다는 게,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게, 사람 사이의 '감정'이라는게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