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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키는 지옥에서 온 아이 헬보이...
1편에서 보여주었던 어느 정도의 현실적인 감각마저도 2편에서 거의 사라져가는 듯 하다. 길예모르 델 토로 감독의 성향이라 봐야하나... 판타스틱한 분위기가 더한층 가미되었다는 것, 물론 출연 케릭터들을 봐서는 마치 <반지의 제왕> 속편 일명 <왕관의 제왕>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야 어쩔 수 없지만, 그 환상적인 이야기속에 녹아들어가 있는 두 커플의 부드러운 사랑이야기가 특이하게도 관람객의 시선을 매력적으로 잡아끈다.
헬보이2 - 골든 아미는 출연진의 연기, 액션, 스토리 전개에 있어서 흠잡을 데가 없는 탄탄한 구성을 보인다.
현실과 공상이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넘어 잘 맞아 돌아가는 톱니바퀴처럼 연계고리를 가지고 흘러간다. 야만적인 모습의 헬보이를 혐오하거나 영웅시하는 이중적인 내면의 시민들, 인간과의 전쟁을 원치 않아 오빠에게서 도망친 엘프종족의 누알라 공주와 에이브(수중인간)의 이루어질 수 없는 로맨스, 인간과의 전쟁을 통해 권위를 회복하려는 누아다 왕자와 서로 같은 처지고 잘 이해하지만 조금씩 충돌을 일으키며 사랑을 키워가는 리즈(불구덩이 여자)와 레드(헬보이)의 사랑싸움이 중간중간 영화의 분위기를 이끄는 세컨스토리로 충분한 역할을 다해준다.
정교한 액션씬과 흥미진진한 내용속에 잠시 시간이 멈춘 듯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Lovesong을 즐길 수 있는 감성적인 여유까지도 이 영화를 보며 누려보시라!
골든 아미 삽입곡 <Can't Smile Without You! -Barry Manil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