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식육식당 (대구 근교 맛집)
한우를 저렴하게 그러나 아주 맛있게....
비싼 가격에 좀처럼 구경하기도 힘들뿐더러 양껏 배불리 먹기도 힘든 한우..
오늘은 오라방이 그 한우를 사주겠다노라며 안내를 했다.
잔뜩 기대를 하고 따라나선다.
한층짜리의 낮은 건물들만 가끔씩 눈에 띄는 시골길을 지나 너무도 작고 허름한 식당앞에 도착했다.
꽤나 유명한 집이라 가면 한참을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는 오라방의 자랑에 커다랗고 멋진 식당을 상상했는데
이게 왠걸 너무 허름하다.
정말 시골장터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허름한 가게
그래도 사람들이 식당 근처 여기저기에 흩어져 자기 차례가 어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모습이 보였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다니.....
그리고 주변에 비슷한 식당들이 있지만 파리만 날릴 뿐이었다.
뭔가 있긴 있는 눈치다.
우리도 대기번호표를 받았다.
"얼마나 기다려야 할께요??" 라는 나의 물음에
TV에서 본 라틴댄서들 마냥 단추를 두개쯤 풀어해친 남방 차림의 느끼한 눈빛을 가진 아저씨가
쓱~ 미소를 지으며......
"기다리는 사람은 5팀, 지금 고길 다 먹고 된장찌개로 식사 중이신 분들이 7팀있습니다." 라고 답한다.
보기완 다르게 똑똑한 아저씨다.
마치 곧 내차례가 될 것만 같은 느낌이 드니말이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한 30분쯤 기다려야 합니다란 뜻이기도 한데.... 실제로 그정도 기다리기도 했고
드디어 우리번호가 불리고 식당안으로 들어섰다.
일단은 3인분을 시켰다. 먹고 좀 더 시켜먹겠다는 요량이었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나중에 밥두 겨우 먹었다.
1인분에 150g 이라하는데 정말 정량으로 나오는 모양이다.
지글지글 돌불판위에서 살짝 익힌 고기를 기름장에 찍어 한입에 쏙~ 넣어주면 고소한 맛이 입안으로 가득 퍼진다.
별다른 반찬없이 상추와 재래기 뿐이지만 고기맛이 일품이니 다른 건 필요없다.
그리고 또 하나
아무리 배가 불러도 꼭 먹어야 하는 이집의 별미가 바로 된장찌개다.
버섯, 소고기, 두부등 푸짐한 재료들로 그 맛이 일품이다.
지금도 생각하니 침이 꼴깍 넘어간다.
참고로.. 이식당 차림표
유명세만큼이나 고기질도 우수한 식당이네요.
기름값을 생각한다고 해도 가격대비 우수한 것 같습니다.
전화번호 : 053-852-5124
주소 : 경북 경산시 남산면 산양리 69
찾아가는 길 : 경산에서 진량 쪽으로 가다가 남산면이라고 있는데,경산시청에서 자인방향으로 직진후 자인사거리에서 우회전, 면사무소 근방에 골목 안쪽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