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기자] 노무라홀딩스에 인수된 리먼브러더스 아시아태평양 사업부의 임직원 60%가 경쟁사로 이직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리먼에서 일본 주식리서치, 영업, 전자거래 등을 담당하던 임직원 170명 가운데 약 100명이 회사를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직 예정자에는 가즈토시 오쿠보 이사와 고이치로 치와타 이사도 포함됐다.
이들은 런던 소재 바클레이즈로 옮긴다.
노무라는 전 리먼브러더스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가며 이탈을 막기 위해 노력중이지만, 직원들은 계속해서 빠져나가고 있다.
크리스찬 다쿠시 스위스칸토자산운용 매니저는 "리먼 직원들 일부는 노무라의 기업 문화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무라는 지난주 기업 통합 작업을 총괄할 책임자로 다쿠미 시바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임명했다.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yon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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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예상되었던 일이 일어나는군요..
예전에 한번 실패했었던 일본이 같은 실패를 반복하는것처럼 보입니다..그때도 노무라증권이 주인공이었는데..
"1980년대 후반 일본 금융자본은 앞다퉈 미국 본토에 상륙했었습니다. 선진 금융상품인 선물옵션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해 노무라, 다이와 등이 시카고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당시 일본 노무라증권은 선물옵션 분야의 중견기업인 미국 'GNP카모디티즈'를 거액을 주고 인수했습니다. 하지만 일본기업이 들어오자 미국의 핵심직원들이 대거 직장을 떠나 GNP카모디티즈는 사실상 빈 껍데기만 남았습니다. 노무라증권은 결국 큰 손실을 본 뒤 발을 빼고 말았습니다."
역사는 반복되는가 봅니다..
예전에 외국계 증권사에 근무하던 친구 녀석에게 "이러한 일이 예상되는데 너는 어떻게 생각하냐?" 라고 했더니..
한마디 하더군요.. "그럼 너 같으면 있겠냐? 돈도 커리어도 확 줄어드는데?" 할말이 없더군요..
US리먼과..JP리먼은 다르니까요.. 아마 산은이 운좋게 좋은 자산부분만 인수했더라도..KR리먼은 더 심하면 심했지 낫진 못했을꺼라 봅니다..산은은 게다가 공기업이라 정부 눈치도 봐야 하니 아마 더 안 좋은 상황에 닥쳤을겁니다..
지금 생각해도 능력도 안되는 산은의 리먼 인수 실패는 천만다행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