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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때묻은 낣은 서랍장,

김혜림 |2008.10.10 13:02
조회 56 |추천 0


누군가 내게 갖고싶은게 있냐고 묻는다면,

 

으음… 

손때묻은 낡은 서랍장같은 사람이요,

그 서랍장에는 많은 추억을 지니고 있는 거예요,

나도 공감할 수 있는 추억을 서로 다른 추억이지만

 그 마음만은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이요

가끔은 추억에 잠겨 서로의 이야기도 나누고

가끔은 빈 서랍장에 우리들의 이야기를 채울 수도 있고요

 

그리고는

서랍장에 쌓인 해묵은 먼지를 호-하고 불어서

 (물론 먼지도 마시겠고, 콜록거리기도 하겠죠)

그 먼지들을 깨끗하게 털어내고 닦아주고 보듬어 주는거예요

그럼 반짝반짝 광을 내면 진가를 발휘하는거예요

 

진가를 제대로 찾아낸 뒤에는 사람들에게 자랑하러 갈거예요

사람들에게 자랑하러나가서

내가 서론본론결론을 일일히 나열하지않아도

괜찮은 사람이라고 칭찬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는거죠,

꼭 네게만 잘 맞는 사람을 잘 찾았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나 진짜 잘해줄 자신도 있고,

나 진짜 행복하게 해줄 자신도 있고,

나 진짜 준비는 다 되어있는데…

 

갖고싶은거 이렇게 말하면, 내게 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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