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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제상황을 보고 있자니..

윤성준 |2008.10.10 19:27
조회 795 |추천 25

1997년 말 처음 IMF라는걸 알게 되었고, 구제금융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 건물들이 반값에 팔리고...

 

벤쳐기업들이 많던 퇴계로에서는 기업들이 사라져 갔고, 탄탄하다는 중견 기업들도 하나둘씩 사라져 갔다.

 

그리고, 많은 실직자와 노숙자들이 거리로 나왔고, 전에는 잘 볼수 없었던 거지들을 숱하게 볼수 있게 되었다.

(아마 이때부터 우리나라의 분위기가 많이 험악해지지 않았나 싶다. 사회면이 더 잔인해진거 같기도 하고..)

 

암튼...그로부터 4년이 지나서야, 우리나라는 IMF로부터 탈출한걸로 기억을 한다.(정확한건 아니지만...)

 

사실 그때는 내가 순진했던것인지, 무식해서인지..

 

나라가 망하는데!! 이렇게 세상이 어려운데... 이겨내고, 극복해야해... 라는 생각을 했던거 같다.

(금반지도 냈었다구!!)

왜~!! 나라가 하는일이었으니까..

 

그런데...!!!!!!!!

 

내가 사회생활을 한지가 얼마나 됐다고..

두번째.. IMF를 보게될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환율은 널뛰듯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보통은 0원0전에서 등락을 한다. 하루에 100원을 넘나들고 있는 모습은 IMF의 전주곡마냥 느껴지는 것은 경제의 '경'자를 모르는 사람들도 동일할 것이다.)

펀드나 증시는 하루에 몇십포인트씩 빠져나가서, 빠져나갈 엄두조차 나지 않고,

 

중소기업들은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고,(실제로 중소기업들은 은행에서 대출을 안해주고 있고, 중소기업에 지원해준다고한건, KIKO에 가입한 회사들이다. 우리회사 및 동종의 회사들은 현재 모든 수입을 일시 중단했고, 현금보유에 집중하고있다.)경기는 매우 매우 안좋아서 무엇을 사려는 사람도, 무엇을 하려는 사람도 없다.

 

너무나도 겁나고, 무서운데, 당장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무엇인가를 해서 이상황을 피하고 이겨내고 싶은데, 아무것도 없이 당하게 될 것 같아서 솔직히 겁이 난다.

 

이런 상황에 누구한테 기대야 할까? 울회사 사장님을 믿고 따라야 하는걸까?

전세계가 금융위기고, 불황에 빠져있다는데.... 우리사장님이 빌게이츠라도 되서 전세계의 센세이션을 일으킬 무엇인가를 제시해줄까?(사실.. 빌게이츠가 와도 전세계를 살리는건 불가능 하겠지만...)

 

이런 시기에 사실 기댈만한곳은 정부밖에 없다.

그나마 머리 좋고, 능력있고, 어려움을 극복해낼만한 무엇인가를 제시해줄 만한 그런걸 기대할만한 사람들이 모인곳이 대한 민국 정부 아니겠는가?

더군다나, 투표자의 과반수를 넘게 지지를 받은 정부한테 기대는 것은 당연지사 아니겠는가?

이전 노대통령정부에서 실패한 경제를 살리겠다고 외친 사람이 뽑은건데..!!

 

근데.... 이놈의 실용정부라는 MB정권은 희망을 주지 않고 있다.

말로만 괜찮다를 연신 해대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던것이다.

불과 1~2주전만 하더라도, 우리 경제는 문제가 없다. 외부의 충격은 있을지언정, IMF가 도래 하는 일은 없을것이다.

라고 외쳤다. (물론, 아직 IMF가 온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뒤로 환율이 어떻게 되었는가?

 

더 말해봐야 손가락만 아픈 얘기가 될것이고...

지금의 상황만 얘기하면, 분명 우리나라는 위험하다.

외국에서 돈을 빌려오기 위해 애를 써야 하는 상황이 왔다.

 

현재, 우리나라가 갚아야 할 단기(!!!)외채가 약 2600억불이라고 한다. (홍콩 시티그룹 이코노미스트 발/또는 1700억불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다고 한 달러가 약 2400억불!! (최근에 환율 방어하느라 더썼을지도 모르지만)

이게 돌아왔을때 연기를 못한다거나, 외국에서 달러를 빌려오지 못하면, 우리는 채권불량국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즉, 다시 IMF로부터 돈을 빌려야 하는 상황이 되는거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지금부터다.

 

IMF가 온다. 전에도 이겨냈으니, 이번에도 이겨낼것이다.??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까? 난 아니다. 이번에는 힘들것이라고 본다.

 

얼마전 한나라당에서 "금모으기, 달러통장만들기"를 하자고 했다가, 네티즌의 강력한 반발로 철회를 했다고 한다.

내가 봐도 개수작이다.

왜, 엄한 국민들만 서민들만 가지고 뭘 내놓으라, 사재기 하지마라 하는것인데?

정말 서민들이 그런걸 사재기 하는것이라고 생각을 하는거야? 정말 국민들이 그렇게 만만해 보이는거야?

뭔일 터지면, 서민들이 막아줘야 하는거야? 머릿수가 많으니, 좀만 도와주면 다시 잘 살수 있는거야?

그래서 서민들에게 손을 벌려보는건가?

 

도대체, 국민들의 머슴이라고 자처하는 대통령과 국회위원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왜, 사람들이 이명박 정부를 뽑아줬는지, 알고는 있는거야?

왜, 사람들이 이명박 정부를 욕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거야?

왜, 사람들이 리만브라더스라고 부르고 있는지 알고 있는거야?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당신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우매한 민중이 아니라고, 당신들은 우릴 얕잡아 보고 있지만, 당신들이 하고 있는 짓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당신들이 노력을 하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우리편에서서 노력하고있는게 아니잖어!!

 

환율이 널뛰고 해서 환차익으로 돈을 버는게 누굴까?

종합부동산세를 줄이고, 재산세를 올리면, 누구에게 좋은걸까?

이러다 IMF가 오면 누가 돈을 벌게 되는걸까?

IMF가 와서 공공기관 팔고~ 국가자산 팔고~ 하면 누가 힘든걸까?

 

우리나라의 서민들이, 중산층이 부자들에게 반감이 높은 이유중에 하나는 분명 불로소득이 높아서라는건 알고 있는걸까?  그 부자들 중에는 현 각료들하고 국회의원들이 많다는 것도 알고 있을까?

 

한때, 故이병철회장이나 故정주영회장이 청년층에게 존경받는 인물로 높은 서열을 차지했던적이 있지.

그런데 지금 대기업 회장들중에 서열에 들어가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그들중에 故이병철회장이나 故정주영회장에게 견주어 줄수있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

불로소득이 높은 부자들하고 직접 땀흘리면 돈을 번 부자들과 똑같이 존경하고 똑같이 칭찬해줘야 하는거야?

 

 

 

각설하고,

 

미국발 혹은 세계발 경제/금융위기로 우리나라 경제가 흔들리는건 맞어.

 

하지만, 이런 큰 충격이 오기전에 작은 충격으로 만들수 있는 기회가 분명히 있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만들어 놓고 책임을 나누자 하는 태도는 옳지 않아.

 

그 책임을 서민들에게 돌아가게 하는거 더더군다나 옳지 않아.

 

 

 

분명, 이 책임은 이명박 정부에서 책임을 져야해!!

 

대통령이 질수 없다면, 적어도 강만수 장관은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해야해!!

 

그래야 다음 사람한테는 기대감이라도 가질수 있을테니까.

 

그래야 대한민국에 있다가는 굶어 죽겠구나 라는 생각은 안들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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