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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tern Behavior

박영미 |2008.10.11 02:17
조회 251 |추천 0





1970년대 이브 생 로랑이 턱시도 수트에 호피무늬 블라우스를 매치한 후, 호피무늬는 강렬하고 세련된 스타일에 가장 적절한 패턴으로 등극했다. 이후 애 니멀 프린트의 애호가인 로베르토 카발리, 안나 몰 리나리, 그리고 돌체&가바나(이들의 재킷 안감은 어김없이 호피 프린트 패브릭이 장식하고 있다)의 컬렉션을 통해서 이 관능적인 패턴은 꾸준히 여성들 을 유혹해왔다. 이번 시즌 안나 몰리나리는 블루마 린 컬렉션에서 다양한 호피무늬 코트와 이브닝 드레 스를 선보였고, 로베르토 카발리는 호피무늬와 꽃무 늬를 믹스하는 신선한 시도로 눈길을 끌었다. 발맹 의 크리스토프 데카냉은 애니멀 프린트에 크리스털 장식을 더한 감각적인 이브닝 룩을 선보였고, 퍼를 비롯해 이그조틱한 동물 가죽을 총동원해 패션쇼를 준비한 장 폴 고티에 컬렉션에서는 당연히 다양한 애니멀 프린트 의상이 등장했다. 마이클 코어스와 피터 솜 컬렉션에서는 베이식한 디자인의 호피 코트 가 등장했는데, 호피 코트는 유행을 타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한 벌만으로‘스타일리시한 룩’을 연출할 수 있는 아주‘투자할 만한’매력적인 아이템이다(호피 코트를 입을 때에는 최대한 베이식한 스타일의 의상 을 선택하는 것이 요령이다). 그래도 애니멀 프린트 가 주는 강렬함이 부담스럽다면 DKNY나 다이앤 폰 퍼스텐버그 컬렉션처럼 모자나 가방 등 소품으로 룩에 포인트를 주는 방법이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체크 패턴은 공식적인 패션 용어 로는 격자무늬를 뜻하는 플레드(Plaids)라고 한다. 대표적인 체크 패턴인 타탄이나 글렌 체크, 그리고 트위드 소재는 모두 산업혁명 기 방직산업의 대명사였던 스코틀랜드에서 탄생했다. 체크 패턴 은 최근 몇 시즌째 트렌드의 중심에서 멀리 있었는데, 이번 시즌 많은 디자이너들이 다양하게 변주한 체크 패턴의 의상을 내놓으 면서 오랜만에 부활했다. 그 대표적인 예로 도메니코 돌체와 스테 파노 가바나를 들 수 있는데, 그들은 돌체&가바나와 D&G 컬렉 션을 통해서 체크의 향연을 펼쳐 시선을 끌었다. 길고 가는 실루 엣의 다양한 체크 패턴의 의상을 서로 믹스했으며 자신들의 스타 일리스트적인 감각을 십분 발휘했다. 체크 패턴을 볼륨감 있는 의 상에 다루기로 유명한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감성은 안토니오 베 라르디나 알렉산더 매퀸 컬렉션에서 이어졌고, 존 갈리아노는 글 렌 체크 패턴의 복고풍 스커트 수트와 코트를 선보였다.‘ 샤넬=트 위드’의 전통은 이번 시즌 다양한 컬러의 트위드 의상으로 이어졌 고, 마크 by 마크 제이콥스는 소녀를 위한 발랄한 실루엣의 체크 패턴 의상을 들고 나왔다. 반면 랄프 로렌 컬렉션의 초록색과 붉 은색의 체크 패턴 재킷과 코트는 성숙한 숙녀들을 위한 체크로 손 색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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