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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UWMF with Watussi #3 day 2번째 공연

노석균 |2008.10.11 03:44
조회 65 |추천 0

 

2008 울산 월드뮤직 페스티발

 

와투씨

 

3일째 - 2번째 공연 

 

3일째 두번째 공연을 앞두고 시내 한바퀴 돌고 내가 그들의 호텔방에 갔었을 때

시간도 어정쩡하고 그래서

같이 TV도 보고 한국 프로그램 소개도 해주고 그들이 모르는 말로 나오는 한국영화 통역도 해주고

고 최진실을 보고 무슨 일이라고 묻기에 한국 유명 여배우가 자살했다고 얘기해주니 놀라워 하고

그러다 깜빡 졸았는데 사운드 엔지니어 오스카가 침대에서 자라해서 좀 자다가

시간이 되어서 야외공연장으로 왔었었다

사운드 체크가 밀려 취소 되고 행사장을 떠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내고

생방송 인터뷰도 하고 

어제 보다는 이른 저녁의 공연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이 날은 어제보다 사람이 많았다

축제 2일째이고 금요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야외공연장은 꽉 차 있었다 

그래서 긴장을 했는지 아이들이 갑자기 자기들의 근육을 펌핑하기 시작했다

 

 

역시 근육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란 세계 어느 남자들의 로망이지 싶다

 

 

그리고 아이들은 셑 리스트를 작성하고 조금씩 부를 노래의 화음도 맞추고 그랬다

 

 

어쩌면 나보다도 와투씨를 더 좋아했던 울보 진이

된장찌개

 

 

두번째 공연이 막 시작되는 순간

아까 전 방송 인터뷰에서 오스카가 말했듯이

그 전날은 자신들을 소개하는 공연이였다면

이 날은 사람들의 마음에 다가가는 공연이 되었었다

 

 

열정적인 와투씨

 

 

멋진 아이들

 

 

그들은 정말 와투씨

 

 

이 날도 어김없이 태극기 티를 입고 열창하던 보컬 오스카

그는 오늘도 한국말로 자신들을 소개하고 인사하고 감사하다 말하고 하였다

 

 

와투씨에 열광하는 사람들

모두 일어나 춤을 추거나 손을 들고 환호했다

 

 

정말 모두들 미치는 순간이었다

 

 

색소폰 마이클 별명 맘보, 트럼펫 사이몬, 트럼펫 닉

 

 

역시 두번째 공연은 뭔가 남달랐다

 

 

나 또한 춤추며 노래 듣고 사진 찍고 그랬더라

 

 

무대를 휘젓고 다니는 아이들

 

 

사이몬과 마이클

 

 

두 리드 보컬

 

 

그들의 음악은 사람들을 흥겹게 하고 춤을 추게끔 만드는 거 같다

물론 나또한 이러한 계기로 월드뮤직을 접하지 않았다면 하나도 모를 노래고 관심도 없을 노래들이지만

그들의 무대와 함께 하고 많은 사람들이 환호하는 도가니 속에 있으며

저절로 팬이 되어버리게끔 된다

 

 

퍼커션

다양한 타악기를 다루는 빈센트

이 퍼커션의 역활때문에 음악이 아프리카틱해지고 더욱더 흥겨워 지는 거 같다

앞에 손으로 두드리는 악기는 콩고라고 한단다

 

 

그러고 보니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사진만 찍은 듯 하다

그래도 스탭이라고

AAA의 위력이랄까;;;

 

 

이 날 롯데호텔 가운을 입고 공연한 닉 웨버가 보인다

이상한 춤을 춰가며 베이스 기타를 치던 그 모습이 아직도 웃기다

일명 "슬립댄스"라고 말한 미끄러지면서 기타치기

 

 

문화를 알고 그 문화의 사람들을 아는 오스카

한국 사람들에게 더 다가기위해서 그는 이 태극기 티셔츠를 준비했다고 말해 주었다

이렇게 자신들을 알리고 다른 문화에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그렇게 하여 자신들의 음악을 알리는 것은

그에게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었다

 

 

빈센트

그들은 여러 악기를 연주하지만 서로의 눈빛으로 박자를 맞추는 듯 하다

 

 

오스카

 

 

밴드를 소개하는 오스카

 

 

오스카의 소개에 한명씩 연주하는 밴드 멤버들

 

 

드럼에 제라드

 

 

그 날 사람들의 마음속에 와투씨가 꽂혔기를

 

 

관악기 트리오

 

 

공연을 마치고 다함께 인사하는 아이들

앵콜도 불렀겠다

그들의 공연을 보고 대기실로 돌아오는 그들에게

난 "유가이즈 워 어솜, 유가이즈 워 그레이트"를 연발했었다

그들도 즐거워 했고 그들은 한국 사람들이 정말 따뜻하고 친절하고 마음에 든다고 말했었다

공연을 마치고 내려오는 그들의 얼굴은 상기되어있었고 흥분되어있었다

그들은 어쩌면 나보다도 더 그들의 공연에 더욱 만족했는지 모르겠다

 

 

사진은 두번째 공연을 마치고 애들이 원하는 "빅 밀"을 먹으로 가기전에 오스카랑 찍은 사진이렸다

오스카는 와투씨 멤버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다

32살의 그는 무엇보다 예쁜 와이프도 있고 음악적 추구하는 지향점이 있고 생각이 깊고

남자답고 의리 있고 배려할 줄을 안다

한번은 이날 공연을 마치고 바호폰도 공연을 보고 난 후 출출한 배를 채우려고 행사장내의 음식점에 갔다가

술 취한 아저씨로부터 빈센트와 오스카가 곤경에 처한 적이 있었다

술취한 아저씨가 외국인이라고 계속 못 알아 듣는 말로 질문을 하시고

아이들은 당황해 하고 나는 중지하려 하다가 되레 욕만 먹고 있어서 대답도 안 하고 가만히 있었는데

오스카가 이럴땐 그냥 가야 한다며 맥주와 오뎅을 나두고 그냥 도망치듯 나와 버렸었다

 

 

나보다도 와투씨를 더 좋아했던 아이중에 하나 덕영 에스프레소

그래도 나름 10명 챙기느나 힘들때 도와줘서 고마웠더랬다

 

 

3일째날 2번째 공연을 마치고 우리는 "빅밀"을 먹으로 고기집에 갔다

코리언 스타일 바베큐도 그들에겐 익숙한 듯 하였다

울산 오기전 서울 들렸을때 쌈싸먹는 법을 배우고 쌈장 소스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했었다

정말 어디내어놔도 죽지 않고 살 녀석들이다

고맙게도 애들이 사줬는데도 난 왠지 많이 안 먹혀졌다

끝나고 바에 갔는데 역시나 피아노가 있으면 사이몬도 있다

처음에 바의 언니에게 피아노 칠 수 있는 거냐고 물어봤을 때

안 친지 오래된 피아노라 말하고 칠 거면 음악 꺼줄테니 잘 쳐야 한다고 그랬었다

사이몬의 피아노 솜씨야 내가 더 잘아니

바의 모든 언니들이 사이몬의 노래에 흠뻑 취해버리셨더랬다

바의 모든 손님과 언니들이 노래가 끝날때마다 박수를 치고 환호하고 그랬었다

술다마시고 아이들이 모아 준 돈으로 계산 할때

아이들이 천원짜리를 만원짜리로 잘못 알고 내서 만원이 모자랐을때

난 얻어먹으니 내 돈으로 몰래 계산하려 했었다

그 때 밤밤이 그것을 얼굴 일그러져 가며

내가 "낫띵"이라 해도 

"하우 머치"를 연발했을때 그리고 그가 모자란 돈을 나에게 건넬 때는

왠지 모르게 애들이 더욱 좋아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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