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글을 읽다가..... 문뜩 제가 살아온 시절이 생각나더라구요..
전..... 지금까지....... 그러니깐.. 27년 살아오면서......
따수운밥을 몇번 먹어봤나 입니다...
아~~~ 생각해보니... 일년에 두번이네요.. (오버해서 버릴건 딱 버리고 계산하믄)
생일때는 멱국도 못 먹고.. 그냥.. 굶고 있다가 배고사파서 한끼 사먹는 정도....인데.
일년에 두번 이라면.. 구정과 추석입니다..
명절이라 그런지 저도.. 따수운 밥을 얻어먹긴 합니다..ㅎㅎㅎㅎ
비록.. 먹다남은 반찬이지만... 나름대로.. 누군가 차려주는 밥상 먹는데 제 작은 소망이었거든요..
그런 생활을 하다보니.. 찬밥먹는거에 익숙해 지더라구요..
지금도.. 하루에 두끼.. 아침겸 점심 그리고 점심겸 저녁 먹는데...
가끔.. 서럽기도하고.. 우울하기도 하더라구요...
찬밥보다 더 싫은건 혼자먹는밥 ....... 그것도..
반찬재료 있는거 가지고 기본반찬 만들고, 찬밥있는거 대충.. 없으면.. 누룽밥...ㅎㅎ 아님 라면
이렇게 매 끼니를 떼우니..
사람이 참...... 제 자신이 낮춰지더라구요...
난.. 찬밥먹는 사람이다.. 사치스런 음식은 나와 거리가 멀다..
그런생각 절대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하게 되더라구요...
뭔가 비싼걸 먹어도.. 한상 걸리고....
누군가.. 밥사준다 하믄서.. 비싼거 먹으러 가자 하믄..
부담스러워.. 첨부터 않간다고 하고.. 지금 생각하면.. 참.. 바보같은 짓인데.
십년넘게.. 따수운 밥보단 찬밥만 먹어서 그런지..
제 자신이 찬밥처럼 느껴지더라구요...
밥 먹는것도 사치처럼 느껴지고.. ㅡㅡ
오늘 톡글에 보니 찬밥 이야기가 나와서 저도.. 몇자 적어봅니다..
그냥.. 찬밥이라서.......
두서 없는글이지만.. 걍..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리고요...
아직도 날씨가 더워용...
저 오늘. 덥다고.. 선풍기 틀고 저녁잠 잤다가 .. 감기걸렸어용..
감기 조심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