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 그거 너무 이기적이야
좋아한다 사랑한다 어쩐다
처음에는 둘다 눈에 콩깍지가 껴서
뭐든 공통점을 찾아 엮으려고해
태어난 달만 같아도 왠지 천생연분같고
한국사람 절반이상이 좋아하는 음식도
둘다 좋아하면 궁합도 잘 맞는것 같고
좋아하는 가수만 비슷해도
이번엔 진짜구나 진짜 잘 만났구나
그러더니
세월이 흐르고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서
오래된 커플의 반열에 오르게 되면
그렇게 조금만 비슷해도 억지로 끼워맞추려던
그 마음들은 어디로 가버리고
보고싶은 영화장르만 달라도
서로 맞지 않는것 같아지고
기념일에 무뎌지고
하루이틀 안보고 사는건 일도 아닌,
그런 무덤한 하루하루가 반복이 되면
아.
이렇게 변하는구나 그러면서
마음엔 본인들도 모르는 벽이 하나씩 생기게 되고
결국은
맞지 않는다 어쩌면 처음부터 맞지 않았다
솔직히 맞추기위해 너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왜 좋아했었는지도 기억이 안나고
진짜 막장으로 치닫을땐
내가 과연 이 사람을 좋아는 했었던가
의심까지해
더 웃긴건 뭔 줄 알아?
그리고 헤어지잖아
어려웠든 쉬웠든 그 다음사람을 만나면
똑같이 반복을하고
이 사람은 누구보다도 나와 잘 맞는다고
지금껏 내가 만나왔던 그 사람들과는 다른것 같다고
느낌이 새롭다고 정말 잘해볼수 있을것 같다고
왠지 정말 잘 만난것 같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