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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석이 만약 군대를 갔더라면'' 이라는 글을 보고(현재 휴가 중)

김성호 |2008.10.12 10:43
조회 35,072 |추천 312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그렇다... 폭력과 억압이란 상당히 나쁜 것이다.

 

그러나 평화란 것은 '상호 견제' 속에서만 나올 수 있다.

 

지금까지의 역사를 보고도 모르겠는가...

 

 

타국가의 인격을 믿기에는 국민의 목숨이 너무나 중하다.

 

보이지도 않는 인격에 국민의 목숨을 담보할 수는 없는 것이다.

 

 

북한이 우리나라를 공격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대한민국 국군이 있기 때문이다.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것 중에 하나가

 

몽테스키외의 삼권분립 이론이다.

 

 

각 일방이 대등한 힘을 지니고 그 힘으로 상호 견제 하는 중에

 

정의와 평화가 있는 것이다.

 

 

같은 맥락이다..

 

나는 아는게 없어서 아는척 하는 말은 여기서 그만 하겠다.

 

 

 

내 군생활을 바탕으로 강의석 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나는 개인적으로 강의석 군의 그 선한 마음과 용기는 상당히 높히 산다.

 

그가 어던 사회적 관심을 얻기 위해 그런 시위를 벌였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앞으로 직장 생활에도 상당히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데도 그걸

 

감수한 것을 보면 그의 진정성을 알 수가 있다.

 

 

나는 시위에도 참여해 본적 없고

 

기사에 투고한 적도 없는 비겁한 학생이었다.

 

 

그러나 강의석은 상당히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

 

 

지금도 야전에서 ,  훈련소에서,  시내에서 (전의경) , 행정관처에서(공익) , 소방서에서 (의무소방)

 

바다에서 (해경) , 교도소에서 (의무교도)

 

 

고생하고 있을 젊은 청춘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아무리 군생활이 편해졌다고는 하나

 

군대는 군대다.

 

 

이등병 때 누구나 한번쯤 정말 사는게 사는게 아니라고 느끼는 군대다.

 

 

그런 곳에서 국가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젊은 청춘을 욕되게 할 셈인가...

 

 

강의석 군 말대로 라면

 

없어져야할 사라져야할 그 군대에서

 

우리 청년들은 국가를 위하는 길이라 속으며 일하고 있다는 것인가 ..

 

 

강의석 군의 시위를 본 국군 장병들의 마음은 어떨 것이라 보는가

 

정말 화가 머리 끝까지 뻗칠 일 아닌가

 

 

누구는 좋아서 살인 기술을 배우고 있나

 

누구는 좋아서 이러고 있나

 

 

살인 기술이라고 할지라도 국가와 사회와 가족과 친구를 지킬 수 있는 살인 기술이라면

 

우리는 그것을 武 라고 부른다.

 

 

선사시대부터 외적에 침입에 맞서 지켜낸 나라다.

 

지키기 위해... 단지 그 마음 하나로 목숨까지 버렸다.

 

 

 

지금까지 셀 수도 없는 많은 전쟁이 있었고

 

선조들은 후손들을 위해 지금 건강하게 서울대까지 잘 다니고 있는

 

강의석 군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

 

 

 

 

강의석 군의 그 시위는 그 조상까지도 욕되게 하는 것 아닌가...

 

 

 

나는 전경이라 직업 군인의 월급은 모른다.

 

그러나 경찰에 대해선 알고 있는 것이 있다.

 

 

신임순경 만명을 양성해서 1년을 먹여 살리는데 6000억이 든다.

 

그러나 전의경 만명에 대해서는 300억이다.

 

 

 

육군만 해도 60만이다. 육군 하사와 경찰 순경이 비슷하다고 한다면

 

60만이면 36조다. 그러나 사병은 1조 8천억이다.

 

 

 

 

육해공 다 합치면 그 돈은 얼마라고 보는가...

 

 

우리나라의 모든 예산은 국방부 예산으로 전락할 것이고

 

우리나라 국민은 모두 굶어 죽고 만다.

 

 

 

그러면 그대는 공부도 꿈도 행복도 모두 가질 수가 없다.

 

그래도 좋은가...

 

 

 

평화의 시대에는 가정과 사회를 지키고

 

전시에는 총을 들고 그것들을 지키는 것이

 

 

 

지금까지의 한반도에 살고 있는 남자들의 의무였고

 

또한 명예였다.

 

 

 

 

부디, 현실을 보기 바란다.

 

현실을 외면하는 이상론은 큰 실익이 없다.

 

 

 

그리고 부탁하건대

 

 

지금 이 시간에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우리 청년들의 사기를 꺽지 않길 바란다...

 

 

 

 

강의석 군...

 

당신의 마음은 대단하지만

 

 

틀린 것은 틀린 것입니다.

 

 

제발 사과하고 시위를 멈추세요

 

 

부탁입니다.

 

 

 

 

 

대한민국 전투경찰순경 3137기

 

일경 아무개 올림

 

 

 

 

 

ps.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네요. 정말 황송해서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고장이 나서 엔터키 한번 누르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상황이라 보기시에

 

      불편함을 드렸네요..ㅠ

 

 

      정말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ㅠ 꾸벅 ㅠ

 

 

 

추천수312
반대수0
베플김현우|2008.10.12 18:54
의석이형 전 형한테 관심없어요 근데 동생으로써 한마디 충고해주고싶네요 군대폐지해야한다고 몇가지 이유를말하셨는데 그냥 군대가기싫엇다고 말하세요 남자로써 부끄럽고 수치스러워요..ㅠ
베플김은실|2008.10.12 17:14
글 그렇게 길지도 않은데... 읽어보세요. 대한민국 군인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나와 국가를 지키기 위해 지금 내가 편하게 자판 두드리고 있는 이 시각에도 군인들은 아까운 청춘을 버리고 희생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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