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신군의 태종대 나들이
오늘 권군과 태종대에 나들이 가기로 했는 데
엊저녁 고등학교 동창 둘과의 급만남으로 인한 과음때문에 상태메롱인 상태로 기상했다.
술이 덜깬 상태에서 실실거리며 권군의 트럭에 올라타 태종대로 출발!!
사상을 빠져나와 남포동을 걸쳐 영도대교를 지나 태종대로 고고!!
태종대가 가까워질수록 기분좋은 파란 바다가 모습을 드러낸다.
태종대 정문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유료주차장이 있다.
이용료는 차종 구분없이 1일 \1,000 이다.
트럭을 주차시키고 태종대에 입장했다.
태종대 입장하는 데는 별도의 입장료는 없다.
예전에는 얼마의 입장료가 있었는 데 최근에는 승용차 입장을 제한 하면서
주차장 운영 및 아래 사진의 관광열차 '다누비'를 운행하며 그 수입을 대체하는 듯 하다.
다누비의 운행구간은 아래와 같고 이용요금은 어른1人 기준 \1,500이다.
입구 승차장 → 태종사 → 영도등대 → 전망대 → 구명사 → 태원자갈마당 → 입구 하차장
특히 영도등대는 필수 관람코스이다.
부산사람들 중에도 아는사람은 알겠지만 신군 주위엔 모르는 사람도 꽤 되긴하지만-_-)
영화 '사랑'에서 마지막 엔딩장면 '절벽에서 주진모가 뛰어내리는 씬'이 촬영되기도 했다.
만약 당신이 태종대를 방문하게 된다면 다누비 타고 한바퀴 돌고선
태종대 다봤다고 한다면 그건 헛본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필히 영도등대를 들러 그 장관을 느껴보시길!!
아무튼 우리는 다누비를 타지않고 걸어서 한바퀴를 돌아보기로 했다.
절대 돈이 없었던 건 아니다.
남자 둘이 남는 건 힘이요, 시간이라 쉬엄쉬엄 걷기로 한거다-_-;;
해안을 따라 나있는 도로와 인도는 걷는 것도 크게 나쁘진 않다.
걷는 내내 왼쪽으론 울창한 수목이 자리잡고 있고 오른쪽으로는 파랗고 맑은 바다가 넘실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한바퀴 완주하는 데 관람시간을 포함한다면 2시간정도 걸리기 때문에 연인과 함께 할때는 다누비를 이용하는 게 좋다.
2시간을 걸어서 관람한다면 체력좋은 아가씨가 아니고선 불평섞인 말을 아니할 수 없을 것이다.
한참 오르다 보면 '남항 조망지'라는 전망대에 안착한다.
부산의 항구中 남항과 부산바다를 관람할수 있다.
돈 없이 봐질까 하는 생각에 뚫어져라 쳐다보지만
보이는 건 깜깜한 미래뿐..
남항 조망지를 지나 '전망대'를 향해 열심히 업힐을 했다.
자전거를 타나 걸으나 업힐은 정말 싫어 -ㅁ-
전망대 도착!!
자살바위 위에 지어진 전망대는 가까이는 오륙도, 멀리는 니뽄의 대마도까지 보인다고 한다.
그럼 경치는 얼마나 좋은가?
뭐, 일단은 이쁜 언니들도 보이고..
음.. 경치는??
깍아내려지는 절벽과 파란바다와 시원한 바닷바람을 보고 있자면 빠지고 싶다.
그래서 이 곳에 와서 아래를 보면 떨어지고 싶은 생각이 더 간절한지도 모른다.
전망대를 빠져나오 태종대 관람의 꽃!!
등대를 향했다.
등대입구에 도착!!
등대와 함께 등대보다 멋진 장관을 보기위해 들어갔다.
내려가는 길은 등산길의 우드테크를 이용하여 만든 계단과 같이 되어 있고
중간중간 휴게소나 벤취가 있어 쉬면서 다닐수 있다.
우드테크를 따라 사뿐사뿐 내려오면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가 맞이한다.
영도등대를 따라 내려가면 신군이 태종대에서 가장 좋아하는 멋진 절경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그 절경을 향해 계속 내려갔다.
오늘의 목적지 저기 저 절벽위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
사진으로는 담지 못할 무언가가 느껴지는 그 곳!!
잘 조성된 우드테크를 따라 계속 내려갔다.
절벽으로 가기 전 만날수 있는 재미난 곳,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운 타일에 화이트 펜을 이용하여 낙서를 할수 있다.
연인과의 므흣한 흔적을 남겨보고 다음에 왔을 때 잘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 어떤 재미난 낙서가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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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에게 성을 부여하셨군요=_=;;
신군, 권군은 화이트 펜 따윈 있을리 없기 때문에 패쓰하고 이동!!
점심때가 다가와서 그런지 뭐하나 먹고 가기로 하고 절벽으로 이동하기 전에 있는 매점을 들렀다.
2층에 있는 매점에서 바다를 보며 요기를 하는 편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바다쪽으론 이쁜 누님들이 앉아 있어 바다를 등지고 자리잡았다.
\1,000짜리 라면이 무려 \2,000에 팔려나가고 있었다.
괘씸해서 단무지 2번 리필했다.
라면은 출출함을 달램과 함께 엊저녁의 과음으로 인한 속을 달래기에도 좋았다.
매점에서 나와 종착지로 향했다.
드디어 태종대 관광의 꽃 ' 형언할 수 없을만큼 멋진 절벽과 기괴암석' 자리잡고 있는 종착지에 도착!!
오른쪽 끝에 있는 건물이 아까 들렀던 매점이고 절벽을 따라 나있는 흰색 난간을 따라 이곳까지 입장했다.
[ 망부석 : 바다에 나간 남편을 애타게 기다리던 여인이 돌로 변하였다 하여 망부석이라 불러진다 한다 ]
맨안쪽으로 망부석이 자리잡고 있다.
가족들의 즐거운 사진촬영도 이어지고^^
주말의 예쁜 가족의 모습이다.
우리 권군도 사진을 남겨보고^_^
정신줄 놓은 사진이 몇장 보인다 ㅋㅋ
신군의 사진도 한장 남겨보고 아쉽지만 절벽에서 빠져나와 등대입구를 향해 업힐을 올랐다.
등대입구에서 나와 태종대 입구쪽으로 이동!!
중간중간에 있는 쉼터에서 도시락을 싸와서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본다.
' 다음엔 김밥전문점에서 김밥이라도 싸서 와야겠다. '
시월이지만 아직 많이 더웠다.
마침 약수터가 눈에 띄어 시원하게 한 바가지 마셨다.
뒤이어 권군도 바가지에 물을 받아 입에 넣으려다 신군에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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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부적합이다 "
젠장, 저 때 먹은 약숫물때문인지 아직 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 것 같다 ㅠ_ㅠ)
저번 자전거 전국일주할 때도 약숫물 있는 곳이 몇 곳 있었는 데 부적합 있는 곳이 꽤 있었는 데
' 물 조심합시다! '
부적합 약수터를 빠져나와 입구로 향했다.
입구에 있는 나무 주의!!
입구에서 빠져 나와 다대포를 향해 이동했다.
태종대에 대한 교통정보등은 태종대 홈페이지( http://www.taejongdae.or.kr/ )를
참조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
08.10.11 태종대 나들이
Photographer by Mr' Sh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