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서울수면클리닉]수면무호흡증 : 소리 없는 킬러

손현미 |2008.10.14 14:35
조회 118 |추천 2

                         

 

                       도움말 - 서울수면클리닉 김광훈 원장

 

 

 

 

 

수면무호흡증 : 소리 없는 킬러

 

잠을 잘 자는 것은 현대의 트랜드인 웰빙한 생활에 필수적이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수면 중 호흡장애로 인해 빈번하게 잠을 약탈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코를 고는 사람의 90% 이상이 수면무호흡증과 같은 수면호흡장애의 위험을 가지고 있다.

 

미국의 경우 국립수면재단(National Sleep Foundation)에 따르면 약 18,000,000명의 성인이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성인남자의 5%, 성인 여성의 3% 가량이 수면무호흡증이다. 100명이 모이면 3-5명은 수면무호흡증 환자라는 것이다. 수면을 박탈당하면 몸의 피로와 무기력함을 느끼게 되고 결과적으로 직장에서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고, 심지어는 졸음 운전 사고로 이어진다. 부인이나 공동으로 생활하는 사람들도 결국 지속적인 뒤척임과 호흡의 불규칙성 때문에 지치게 되고 스트레스를 받아 별거 아닌 별거를 하게 된다.

 

자는 동안 숨이 10초 이상 끊어지는 것을 수면무호흡증이라 한다. 그리고 기도의 어딘가가 좁아져 호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한 것을 총칭하여 수면호흡장애라고 한다. 코골이도 여기에 속한다.

 

수면무호흡증은 상상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우리를 괴롭힌다. 수면무호흡증의 악순환은 목구멍이 막히면서 시작되고 호흡이 제한되거나 중단되어 혈액 내 산소가 떨어진다. 결국 숨쉬려고 헐떡이며 깨게 된다.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들은 종종 낮에 피로를 느끼고 졸림에 시달린다. 왜냐하면 자는 동안에 깊은 잠에 머무르지 못하고 얕은 잠으로 바뀌는 것이 여러 차례 생겨 잠의 질이 나빠지기 때문이다. 숨이 끊어지면 필연적으로 깊은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 결국 수면의 중요한 역할인 충분한 휴식과 재충전이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실제로 수면다원검사를 해 보면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에서 깊은 잠이 매우 부족함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수면무호흡증은 혈중 산소 부족을 일으켜 신체의 전반적인 세포기능을 떨어뜨린다.

 

만약 여러분이 코를 골고, 잠이 개운하지 못하고, 숨을 헐떡이며 끊어짐이 보이고, 그리고 깊은 잠이 부족하다면 수면무호흡증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러한 증상은 스스로 느낄 수 있고 또는 부인이나 주변 사람들에게서 듣는 경우가 많다. 수면무호흡증은 비만한 사람에서 가장 흔하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더 위험하다.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거의 대부분 코를 곤다. 그러나 코를 곤다고 모두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코를 곤다면 다른 수면무호흡증의 증상이 동반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무호흡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코골이와 주간졸림이다. 이외 다른 증상으로

 

자면서 이리 저리 뒤척인다.

수면 중 숨막힘을 느낀다.

식은 땀을 흘린다.

수면 중 가슴통증을 느낀다.

자고 일어나도 피곤하다.

기억력과 집중력 장애가 있다.

예민하고 흥분을 잘한다.

성격변화를 경험한다.

아침에 두통이 있다.

신물이 올라온다.

다리가 붓는다.

 

발견되지 못한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 심장발작, 또는 뇌졸중의 위험을 크게 높인다.  당뇨병의 강력한 위험인자이며 직장에서의 안전사고나 졸음운전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수면무호흡증은 뇌 손상을 일으켜 결국 수명을 단축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면무호흡증이 성공적으로 치료되면 편안한 잠을 다시 시작할 수 있고 크게 향상된 에너지를 경험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길 천식 발작이 줄어들고, 보다 차분해졌으며, 이전보다 더 긍정적인 시각이 생겼다고 한다. 또한 스테미너의 개선과 면역시스템이 보다 강해진 것을 경험한다. 따라서 자신이나 배우자 또는 동료가 수면무호흡증을 가지고 있다면 수면전문의와 상의하여 치료하거나 치료를 강력하게 권해야 한다.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