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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면클리닉]너무너무 졸리다.. (기면증)

손현미 |2008.10.14 15:53
조회 94 |추천 0

 

정의

기면병은 실제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을 초래하는 장애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홍보가 덜되어 있어서 그런지 졸리움을 병으로 보지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면병은 주간의 졸리움과 비정상적인 렘(REM)수면 (꿈수면)구성요소인 탈력발작, 수면마비, 그리고 입면기 환각등 4가지 증상으로 표현되는 신경학적 장애입니다.

 

주간의 졸리움과 수면발작은 항상 존재하고 탈력발작은 적어도 90%에서 보여지며, 수면마비는 30-50%, 그리고 입면기 환각은 20-40%에서 보여집니다. 기면병은 생활 전반에 걸처 직업, 교육, 운전, 대인관계의 장애과 사고와 관련이 있어 임사에서 매우 중요한 장애입니다.

 

우리나라의 인구를 고려해 보면 전국적으로 약 3만명 정도의 기면증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약간 더 많거나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어떠한 연령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나, 주로 청소년기에서 초기 성인지게 걸처 나타나며 다시 40대에서 약간 증가한 후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점차 감소합니다.

 

증상

야간수면의 자주깨는 것과 주간의 졸리움과의 관계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주간에 1시간 이상의 의도적인 낮잠을 자는 경우가 흔하며 전형적으로 10-20분의 짧은 낮잠 후에 상쾌한 기분을 느끼고 일어나며 2-3시간 후에 이러한 양상이 되풀이 됩니다.  강의를 듣거나 승객으로 자동차를 타고 갈때 심한 졸음을 느끼고 주의집중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졸음을 덜 느낄 수는 있으나, 되풀이되면 결국 참을 수 없는 졸음을 느끼게 됩니다.

 

수면발작은 1-10분 지속되며 대화 중이거나 식사 중에도 순간적인 잠에 빠지기도 합니다. 수면발작의 뒷배경에는 항상 졸리움이 있습니다.

 

탈력발작(근육의 힘이 갑자기 빠지는 것)은 정서적 자극에 의해 근육의 긴장도가 약화되거나 소실됩니다. 따라서 웃거나 화를 내거나 갑자기 무언가를 하려고 할때 힘이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개는 수초에서 수분간 지속하고 의식은 유지됩니다. 탈력발작은 REM수면 상태의 운동기전문제로 주간에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수면마비는 입면시 1-4분간 지속됩니다. 다른 사람이 깨우면서 쉽게 소실되는 것이 보통이고, 입면시 생생한 환각현상 REM수면의 비정상적인 증가에 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밖의 기면병의 증상으로는 기억상실을 동반하는 자동행동증, 주간의 시력장애, 악몽, 우울증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원인

유전적 배경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면병 직계가족은 일반인의 40배에 가까운 유병율을 보이며 인가의 백혈구에서 보여지는 HLA-DR2(and-DQwl)가 100% 관련되어 있습니다.

 

수면 박탁, 불규칙한 수면-각성양상과 같은 수면의 부담이 악화요인이며 두부외상, 탈수초화 , 뇌종양으로 인한 시상하부의 기능부전이 드문 원인으로 보고된바 있습니다. 기면병의 병리생기는 기본적으로 REM수면, NREM수면, 그리고 각성이라는 세가지 상태의 경계영역 통제의 장애로 인한 해리상태 dissociation라고 할 수 있습니다. Kipke는 서파 수면이 수면전반에 걸처 고르게 분포되고 수면시작 REM주기( Sleep onset REM periods; SOREMPs)가 나타나고, 중심체온이 전진되어 있는 점을 들어 일중 수면각성리듬의 장애라고 하였습니다.

 

기면증은 깨어있는 상태에서 정상적으로 유지되어야 할 망양계피질의 각성체계의 장애나 혹은 자가면역기전의 장애 때문이라는 설이 제시되기도 합니다. 치료약물의 기전에 따라, 과도한 졸리움과 수면발작에는 도파민성, 콜린성 신경원의 장애가 탈력발작에는 세로토닌성 신경원의 장애가 제시되고 있으나 확립된 이론은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치료

흥분제와 항우울제를 사용하고 탄수화물, 초코렛, 카페인의 사용을 줄입니다. 만성적인 질병이므로 계속적인 교육과 상담이 필요합니다. 

 

 

도움말 - 서울수면클리닉 홍일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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