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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부드러운 파워우먼룩이 뜬다

김종서성형... |2008.10.14 17:14
조회 969 |추천 1



 

올 가을 여성복의 포인트는 어깨. 블랙과 와인 등 무겁고 어두운 컬러와 직선으로 강조한 어깨선을 앞세운 파워우먼룩이 인기를 끌고 있다.

파워우먼룩은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극대화된 지난 80년대 남성과 동등해지고 싶은 여성들의 욕구가 반영됐던 스타일로 각진 재킷과 헐렁한 통바지를 기반으로 한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파워풀한 터프함 속에 엿보이는 부드러움이 더 매혹적이다.

지난해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윤은혜와 같은 보이시함이라든지, 남성의 재킷을 빌려 입은 듯한 매니시룩에 집중하기보다는 하늘하늘한 레이스 블라우스나 코사지 등 여성스러운 아이템과 믹스앤매치해 강인하면서도 소프트한 멋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옥션의 여성의류담당 CM 송하영 과장은 "올 하반기 컬렉션 등을 통해 각진 어깨를 강조하는 매니시룩이 많이 선보이고 있지만 일반 여성들의 경우 소화하기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여성스러운 아이템들을 포인트로 활용, 믹스앤매치하면 세련되면서도 부담 없는 매니시룩을 연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어깨선을 강조한 파워 수트에는 풍성한 블라우스로 부드럽게

1980년대 이후 20여년 만에 패션가에 '뽕'이 돌아왔다. 강렬한 선을 살린 테일러링이 강조되면서 '마징가Z'을 연상케 하는 각진 어깨를 내세운 파워 수트(Power Suit)가 바로 그것이다.

이 같은 파워 재킷은 시크한 매니시함을 강하게 어필할 수는 있지만 잘못하면 '떡대'로 오인 받기 십상이다. 때문에 풍성한 느낌의 블라우스로 수트의 딱딱함을 완화시켜주는 것이 좋다.

특히 보우 블라우스(bow blouse : 목깃이 길게 내려와 리본처럼 묶을 수 있는 스타일)는 여성스러운 풍성함으로 매니시한 디자인의 수트와 매치했을 때 강렬하지만 러블리한 포인트를 주어 여성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다.

블라우스의 칼라가 지나치게 정돈된 스타일보다는 소프트하고 가벼운 시폰 소재의 블라우스를 이용하면 독특한 느낌을 더욱 강조할 수 있다. 광택 있는 공단이나 벨벳 소재를 선택하면 따뜻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어 간절기에도 활용도가 높다.

심플한 셔츠와 매치할 때에는 보우 타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윗 단추를 두 개쯤 오픈한 후 옷 안쪽에 착용하면 훨씬 스타일리시해진다.

편안하면서도 시크한 멋을 연출할 때는 블루밍 블라우스를 활용한다. 풍성한 라인과 자연스러운 워싱으로 유니크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무릎 기장의 5부 정장팬츠, 페도라와 스카프로 마무리하면 트렌디함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다.


풍성한 느낌의 블라우스가 부담스럽다면 어깨 부분에 셔링이 들어있는 테일러드 재킷을 선택해보자. 어깨선을 부드럽게 감싸주어 로맨틱한 매니시룩을 연출할 수 있다.

터프한 라이더 재킷에는 슬림한 스커트로 섹시하게

거칠면서도 섹시한 카리스마를 풍기는 라이더 재킷은 터프한 남성의 상징.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스커트와 매치하면 색다른 멋을 연출할 수 있다.

클래식하고 페미닌한 아이템의 대표주자 펜슬 스커트는 다리선을 따라 타이트하게 붙는 여성스러운 라인이 포인트로 와일드한 느낌의 라이더 재킷과 어우러지면 섹시하면서도 우아하게 연출할 수 있다.

허리를 강조하는 하이웨이스트 스타일의 펜슬 스커트라면 섹시함이 배가된다. 미니원피스와 매치하는 것도 좋다.

빅클러치와 화려한 패턴의 스카프, 또는 코사지로 포인트를 주면 화려하면서도 섹시한 믹스앤매치룩이 완성된다. 슈즈는 앞코가 슬림하게 빠진 스틸레토힐 혹은 메리제인 스틸레토힐로 마무리하면 좋다.

매니시한 박스 셔츠와 레깅스로 개성 있게


남자 친구의 옷장에서 살짝 꺼내 입은 것 같은 큼직한 박스 셔츠는 매니시함을 넘어서 큐트한 섹시함을 어필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넉넉한 사이즈로 인해 답답해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타이트한 레깅스나 스타킹과 매치해 다리 라인을 강조하면 각선미를 살려줘 날렵해 보인다. 컬러 레깅스나 올 가을 트렌드 아이템인 다양한 패턴의 스타킹과 매치하면 개성 있는 연출이 가능하다.

투명한 컬러는 미끈한 느낌을, 불투명한 컬러는 독특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을 준다. 시크하게 연출하려면 핫팬츠와 코디하는 것도 좋다. 발목까지 오는 레이스업 부티 슈즈로 마무리하면 복고 무드의 세련된 매니시함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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