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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했다는날버리고잠수그리고3년뒤내친구가좋다는그놈

미치겠네 |2006.08.12 02:16
조회 895 |추천 0

어디서부터 얘기를 해야할지... 슴한살때 사귀던 남친이 있었습니다. 그남친은 중딩때부터 친구인 녀석이 소개시켜준사람입니다... 그때 당시 중딩때부터 친한 내친구는 키 160cm 74kg 뚱뚱한 몸매의 소유자 였습니다.

 

편의상 이해가 쉽도록 슴할때남친은 철수라고 하고 내친구는 영희라고 합시다..-_-;;;

 

처음 발단은..영희는 채팅을 했고 그로인해 영희와 채팅한 채팅남의 친구를 소개 받았습니다.. 그가 철수입니다.그때 당시 영희는철수에게 호감이있었고 나중에 좋아했지만 정작 자신은  뚱뚱했기에 저를 소개시켜준것 같습니다. 

철수와 소개팅후 첨엔 비호감이었는데 볼수록 스탈도 괜찮고 게다가 언변이 뛰어나고 유머와 재치가 많아서 끌렸습니다..그리고 저 좋다고 노골적으로 데쉬를 했습니다.

여하튼 그렇게 사귀게 돼었고 ... 사귄지 3달인가... 그정도쯔음에 관계도 맺었습니다...

 

너무 행복했었습니다.. 철수는 저와 집이 1시간 30분 가량 걸렸는데도 매일 매일 데이트 하고 데릴러오고 저 회사 끝날때까지 몇시간이고 기달려주고 ... 아주 헌신적이었습니다 . 다신 그런사람없을것 같았습니다.. 회사사람들한테도 인기였고 (붙임성있고 유머있고 싹싹해서..)제주변인들은 모두다 알고있습니다..

사귈당시 영희도 철수를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때관뒀어야 하는건데..

그땐 이미 사귀게 된것을...미안했지만.. 이미 좋아져 버린걸 어쩔수없었습니다.

 

 그때당시 철수의 엄마는 암이셨고 엄마병원비 벌어야 한다고 했던그가 카드만들어 저에게 카드로 정장도 사주고 이것저것 데이트도 하고 그러는 바람에 빚을 200만원 가량 졌습니다.(저도 미쳤죠 ㅠ_ㅠ)

 

그렇게 우린 절때 변할것같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그에게는 이미 저는 지겨움으로 다가오고 전 집착하게 돼었습니다. 잡으려고 애쓰던 전 그에게 완전 미저리 같은 존재가 돼어버렸죠

매일 전화하고 안받으면 음성남기고 집앞에도 찾아가고.. (지금제가 생각해도 질릴것같습니다;;;)

 

그러던 와중 전 지겨워 진것같고 그는 계속 멀어져만 가고 전 애타고 그래서..

임신했다고 했습니다. 사실 그땐 진짜로 한줄알았습니다. 생리도 두달간없고 속은 미식거리고 ...

그랬더니 바로 연락두절됐습니다.

(나중에 테스트해보니 아니더군요 그리고 바로 생리터지고..)

 

연락두절된 그가 야속했지만 보고싶었고..너무 힘들었습니다.. 잊으려고 노력도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헤어지고 한달뒤 그놈이 군대를 간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그렇게 그와 헤어지고 오랜시간이 흘러 전 다른남자도 사귀었고... 그도 그렇게 잊혀져 갔습니다.

 

그렇게 몇년이 흘러 싸이로 저에게 쪽지가 왔습니다..

군대에서 많이생각해 봤는데 너한테 미안하다고..

 

철수싸이 가봤습니다.. 전 또 어이없었습닌다 철수동생이 싸이에 남긴글에.. 오빠 또 무슨사고쳤어 엄마 전화오고 난리야 (엄마가 저랑 헤어질땐 오늘내일 하셨는데...-_-;;; 아직 멀쩡하신가봅니다) 

 

여하튼 이제는 나와 상관없는사람이니..

전 괜찮다고 그땐 우리 너무 어렸고 추억으로 남았다고 그랬습니다.

그리고나서  답장이 왔습니다. 

난데없이 갑작스레 -_-'''

 

"미안한데.. 나 영희가 너무좋다 예전에도 좋았지만 지금은 너무좋다 암튼 잘해볼라고하는데 도와달라고는 안할테니까 방해는 하지 말아주라 .. 미안하다..."

-_-;;;

 

참고로 영희는 몇년간 죽어라 노력해서 30kg정도 감량하고 성형하고 지금은 웨딩잡지 모델합니다.

 

어이없었습니다.. 영희는 남친도있었습니다. 그래서 영희한테 전화했습니다. 열받는다고 막 그놈욕을 했더랬죠. 영희는 저한테 자긴 무관심했다고 그놈이 집앞에찾아오고 무릎꿇고 난리라고.. -_-;;

자존심상했습니다..  그래도 영희는 자긴 절때로 관심없다며 자기는 난감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 그놈한테 쪽지 보냈습니다. 가방끈짧고, 돈없고 , 능력없고 ,도덕성 부족한걸 영희가 안받아주는걸 내탓으로 돌리지 말라고.. 그렇게 보내고나니 속은 후련했습니다.

 

그리고 영희와 통화했는데 알고보니 철수가 영희한테 계속 데쉬하니까 영희가 저한테 미안하지도 않냐고 그랬더니 철수가 미안하다고 그래서 영희가 미안하면 다냐고 그랬다고..

알고보니 저에게 영희말듣고  그렇게  사과쪽지가 온겁니다  어이없어서 정말 ... 그리고 나서 영희한테 철수는 저한테 사과쪽지 보냈더니 잘 받아줬다 라고 했답니다.

 

영희는 그래도 나때문에 안된다고 했답니다 . 그랬더니 철수가 나한테 허락받아오면 사귈수있냐고 물어봤답니다. 그런데 영희 대답 "하고나 그런소리해!!" 라고 했답니다. 저한테 쪽지 안보낼줄 알았답니다.-_-;;;

 

 영희말 믿었습니다..

 

그렇게 통화하고 일주일뒤...

왠걸 영희동네에서 영희랑 철수랑 서로 껴안듯이 돌아다니는걸 목격했습니다

둘 싸이 에 가보니 메인이 철수는 "이남자 임자있는 몸입니다" 영희는" 이 여자 임자 있는 몸입니다"

라고 적혀있더군요

 

저를 속이고 둘이 사귀고있었구나... 완전 뒤통수 제대로 맞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영희하고 일촌도 끊었습니다.. 바로 문자왔습니다..

 

나 오빠랑 다시 잘되는중 ^^ 이라고 .. (영희는 남친과 냉전중이었는데 다시 잘되간다는 내용)

너무 뻔뻔했습니다.. 문자로 서로 막 따졌습니다.. 영희는 절때 아니랍니다.

그래서 제가 "나대신 복수라도 해주냐"라고 했더니 그말이 맞답니다.

질실은 통한다고 거짓을 언젠간밝혀진다고...

자기속을 열어서 보여주고싶다고...

솔직히 안믿겨 지지만 11년 친구라... 이대로 절교할수는 없어서 억지로 믿어줬습니다..

 

근데 다시 예전처럼 잘 지낼 자신이 없습니다..

 

몇년간 연락없던 영희가 문자도 자주 보냅니다.. 휴가때 뭐했냐고 자기는 오빠네(사귀는남친) 시골갔다왔다고.. 등등.. 계속 씹었습니다.

 

그랬더니 눈치를 채고 "나한테 아직 화났구나.. 지금처럼 밝살 잘 살아라.." 라는문자를 받았습니다..

 

제가 이미 몇년전 헤어진 남친을 가지고 이렇게 행동하는것이 오바인가요?

왠지 저만 매정하고 못된년 된것같은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11년된 영희와 친구인연 끊는것도 아닌것같고..

 

그렇다고 영희와 철수 만나는 꼴 보고싶지도 않고...

 

미치겠습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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