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이 간지 무려 두달...역시 나의 게으름은 제갈공명의 삼고초려보다 더하구나...(뭔소리여~)...고로...서두는 개나 줘버리고, 바로 리뷰로 고고싱!!!(기억이나 할랑가 모르겄다...-_-)
불독맨션 - Salon De Musica (2005)
이한철로 대표되는 밴드 '불독맨션'의 가장 최근(?)앨범인 Salon De Musica. 불어같은데 개인적으로 고등학교때 불어가 제3외국어였지만, 샹송만 불러제꼈던 기억밖에 없기에...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지만, 대충 때려맞춰보면 '음악살롱'같다.
이한철은 밴드를 많이 만들었고, 많이 말아잡수셨다. 예전에 '내가 사랑하는 그녀는'이라는 곡을 히트(?)시켰던 '지퍼'부터 '불독맨션' '주식회사'를 거쳐 이제는 '이한철과 MVP'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하고 있다. '불독맨션'이라는 밴드는 망한걸까?
어쨌든 이한철의 송라이팅(특히 멜로디라인구성)능력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힌다. 이 앨범도 역시 모던락적인 멜로디라인을 잘 구축한 수작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역시 밝은 노래를 더 잘 살리는 듯 하다. "괜찮아~ 잘 될꺼야~"(윤은혜~♥)
내가 꼽는 이 앨범의 BEST 트랙은 바로 '사랑은 구라파에서'...그렇다. 나는 슬픈 체리보이인것이다.('cherry boy'가 무슨뜻인지 궁금하신분들은 사전으로 찾아보세요~)
사랑은 구라파에서 - 불독맨션
청안 - Synopsis (2006)
그룹 '캔디맨'출신의 여성 보컬리스트 청안의 솔로데뷔 음반, '캔디맨'이라는 그룹이 생소하신분들은 이 곡(
일기 - Candy Man)를 들어보시면 아, 이 곡~ 하실듯...어쨌든 그녀의 목소리를 맘에 들어한 '윤상'이 자신의 앨범에 피쳐링을 시켰고(?), 그녀의 이 솔로앨범을 내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래서 몇몇곡에는 윤상의 손길이 느껴지는 곡들이 있다. (윤상이 동방신기한테도 곡을 주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솔로앨범 낼때쯤에 스토킹 자작극 사건때문에, 그만 잠수하시고 말았지만, 앨범 전체는 말랑말랑하고 괜찮은 듯.
안녕히 안녕히 - 청안(윤상삘이 나는 곡)
유희열 소품집 - 여름날 (2008)
나의 멘토(?), 나의 지향점이신 멋쟁이 희열옹의 최근앨범이라고 하기엔 조촐한 미니앨범 되시겠다. 대략 4~5곡정도 수록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신민아의 목소리로 부른 '즐거운 나의 집'을 빼면 신곡은 약 3곡정도 된다. 이 소품집이 아마 노트북CF관련해서 만들게된것이라 알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닥 음악적인 향상(?)을 기대하긴 어려운 앨범이다. 재밌는 사실은 원래 '밤의 멜로디'라는 노래를 '이지형'이 부르기로 하고 급하게 이지형을 새벽에 불렀댄다. 이지형은 고생해서 녹음실에 갔으나...이미 페퍼톤스 '신재평'이 노래를 녹음한걸로 만족해서 그냥 돌려보냈다는 슬픈 이야기가...-_-
D`Angelo - Voodoo (2000)
유명한 힙합뮤지션 디안젤로의 앨범을 들음으로써 현 힙합씬의 흐름과 나의 힙한마인드를 고취시키려 했으나, 한 두번 듣다 결국 포기 했다.-_-;; 역시 난 힙합과 맞지 않은걸까...예~ 빅투더 아투더 뱅뱅~ 풋쳐핸졉~세이 요오~
Joao Gilberto - Joao Voz E Violao (2000)
후앙 질베르또의 아내던가?-_-;; 어쨌든 질베르또의 앨범...이때 내가 보사노바에 약간 취해있었는데, 그의 연장선상으로 이 앨범을 들었다. 나긋나긋하니 좋더구만...근데 역시 오래 듣진 못했다-_-;
Nao Vou Pra Casa - Joao Gilberto
허민 - 피아노로 그린 일기 (2007)
허민은 '유재하 음악가요제'본상 출신이다. 여린듯한 보이는 여류(?)피아니스트 허민의 이 앨범은 피아노를 중심으로 우리네 소박한 인생을 노래한다. 매우 주목할만한 싱어송라이터이다!!!
너의 기억 - 허민
W - Where The Story Ends (2005)
'W'하면 Shoking Pink Rose만 알고 있었고, 그저 클래지콰이 짝퉁인줄로만 알았던 얕은 지식을 가지고 있던 내가 'W'를 재조명하게된 계기는 '한국100대명반'에 뽑혔다는 점이었다. 그러다가 후에 'W'의 예전 맴버중 하나가 그룹 '코나'에 맴버였다는 점에서 한번 깜놀했고, 최근 W&Whale로 다시 거듭났을때 Whale의 보컬에서 한번 더 깜놀했다. 그리고, 뒤늦게 이 앨범을 들었는데, 명반답게 상당히 사운드를 잘 맹그러냈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다. '클래지콰이'따라쟁이라고 생각했던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이 들더라...노래 제목도 참 인상적이고...아래 곡처럼.
Jay-Jay Johanson - Prologue Best of The Early...
최근에 내가 좋아하게된 아티스트 제이제이요한슨...곡들이 전체적으로 일렉트로닉하지만, 그 전자음에서 느껴지는 우울함, 또는 슬픔이 나의 감성과 매우 잘 맞는다. 목소리에서도 느껴지는 음울함...그래서 저번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제이제이 요한슨의 베스트앨범(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들을 수 있는 음반은 2개밖에 없다)을 들었다. 인상적인 곡은 밑에 링크한 곡 말고도 노래 제목이 'jay-jay johanson'이라는 곡이 있는데 그 곡에서 자기 소개를 한다. 슬프게... 이달의 해외앨범.
다이나믹 듀오 - Last Days (2008)
Yo~ 다이나믹 듀오~ 다이나믹 듀오의 앨범들은 실망을 시켜주지 않는다. 항상 일정한 완성도하에서 우리의 귀와 그루브를 즐기게 해준다. 하지만, 대부분 가수들이 3집이상부터 나가게 되면 어쩔 수 없는 딜레마에 부딪힐 수 밖에 없는데, 그건 바로 자신들의 음악적 틀에서 계속 정체되느냐,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하느냐, 이런 선택이 항상 그즈음 발생하게 된다.(굳이 따지자면 조성모는 '안정'을 택해 실패했고, 라디오헤드는 '변화'를 택해 대중으로부터 유리되었다.) 다이나믹듀오는 아쉽게(?)도 전자를 택했고, 지금은 만족할지 모르지만, 언젠가 식상하다고 더이상 안듣게 되는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어머니의 된장국 (Feat. Ra.D) - Dynamic Duo
윤하 - Someday (2008)
윤하는 아직 어리고, 잠재력은 아직까지 무궁무진한듯하다. 거기다가 윤하의 주변엔 실력있는 음악가들이 그녀를 도와주고 있다. 그역시 모두 윤하가 직접 노력하여(굳이 '인간극장'을 보지 않았더라도 느낄 수 있을정도)일궈낸 것들이다. 하지만, 문제는 거기서 부터다. 윤하가 비록 보컬이 뛰어나고, 피아노실력이 굉장하다고 할지라도 역시 결국엔 자기 색깔을 찾지 않으면 안된다. 전작 1집앨범과 미니앨범, 그리고 2집앨범에서까지 윤하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느낄 수는 있었지만, 음악적 '색깔'을 느끼기엔 뭔가 2%부족한 느낌이 든다. 아무리 '휘성'이 뛰어나고 '타블로'가 뛰어난다고 해도, 결국 자기 색깔을 찾지 못하면 심하면 '객원가수'가 될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물론 그럴일은 없겠지만)
과연 윤하가 '아이돌'과 '아티스트'로서의 어정쩡한 위치에서 언제쯤 벗어날 수 있을까 주목해본다.
빗소리 - 윤하
이병우 - 흡수 (2003)
이병우를 제일 처음 알게된건 역시 영화였다. 아무래도 예전(?)세대들은 '어떤날'의 '이병우'는 모르니깐, '장화홍련'의 이병우, '놈놈놈'의 이병우로만 알테니깐 말이다. 하지만, 이병우는 우리나라에서 존중받아(?)마땅할 뛰어난 아티스트이다. 그가 오랜 유학생활을 마치고, 냈던 연주음반인 이 앨범에서 그의 내공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듯 하다.
달려 (RUN 1) - 이병우
델리스파이스 - Espresso (2003)
솔직히, 델리스파이스에 대해서 그리 많이 알고 있지는 않았다. 그냥 단순히 언니네이발관과 함께 우리 인디씬의 대부(?)라는 상징성과 '차우차우'의 영향력때문에 오히려 그들을 멀리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언니네이발관의 경우도 같다.) 그러다 '김민규'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김민규 말고도 한명이 더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_-)델리스파이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되었고, 델리스파이스가 어쩌면 '해체'될지도 모른다는 사실도 알게 되면서 다시한번 그들의 음악을 들어보았다.
...이런...좋잖아!!! '고백'도 좋지만 그들의 시니컬한 가사들로 이루어진 노래들도 매우 좋다. 델리스파이스...부디 오래오래 남아서 우리나라 모던락의 역사가 되어주길. 이달의 국내앨범.
키치죠지의 검은 고양이 - 델리스파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