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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노년, 보람있는 인생

하남시종합... |2008.10.22 17:59
조회 49 |추천 0

 아름다운 노년, 보람있는 인생

 

 


                       하남실버인력뱅크 김경자 자원봉사자

 

‘이렇게 인생을 허비해서는 안되는데!! 뭔가 의미있게 살아야 하는데!!’내겐 늘 이런 생각이 있었다.

나는 육체적으로 많이 약했고 그로 인한 우울증에 빠져 있었다.

‘이래선 안돼! 헤어나야 한다! 일어서야 한다!’

자신에 대한 나약함과 곤고함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그러던 중 한 자원봉사자를 만나 하남실버인력뱅크를 알게 되었고 상담을 통하여 그곳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교육을 받으며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2006년에 자원봉사학교 교육을 받고 수료식을 하던 날 1기 자원봉사학교 선배들이 후배인 우리들에게 축가를 들려주었다.

그때까지 아직 정식 중창단이 구성되지는 않았지만 선배들이 아름다운 화음에 맞추어 들려주는 축가를 들으며‘아!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끼리 중창단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런데 1개월 후 하남실버인력뱅크에서 실버중창단을 만들고자 단원모집을 한다는 공고가 붙었고 나는 1개월 전에 바램을 가지고 있었기에 서슴없이 참가 신청을 하였다.

오디션을 거쳐 8명의 단원이 선정되었고 여성중창단으로 구성하였다.

그래서 은방울(하남시의 꽃 명)실버중창단이 탄생하였다.

성악전공의 지휘자와 피아노전공의 반주자가 자원봉사로 매주 1회 2시간을 지도해주니 우리

의 실력은 날로 나아지고 젊은 지도자들과 함께 하니 힘이 샘솟아 내 생활은 활기차지기 시작했다.

은방울실버중창단은 우리가 가진 재능과 소질을 살려 문화적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나누어주고자 자원봉사단 프로그램으로 만들었으나 우리 중에는 약간의 소득을 원하는 멤버들이 있었기에 2007년도에 노인일자리사업의 하나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자 너무 반가웠다.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된 노인복지 요양시설 (뇌병변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치매로 독립생활이 곤란한 노인을 보호하고 있음)을 방문하여 노년의 삶에 즐거움과 기억력 증진을 지원하기 위하여 그들이 젊은 시절에 즐겨 불렀던 노래를 선정하여 함께 불렀고 방과 후 학교 아이들에게는 전래동요, 창작동요, 전통놀이, 동화 등을 곁들여 감성이 풍부해지고 인성이 따뜻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진행했다. 그 결과 시간이 쏜살같이 흘러 무료하던 생활이 활기차지고 친구를 만나 기쁘며 약간의 수입도 얻어 일석삼조의 소득이 있었다.

아름다운 노년, 보람있는 인생을 꿈꾸는 삶이 실버인력뱅크에서 해결되어 내 선택에 자부심을 느끼며 실버인력뱅크 직원에게 감사를 드린다.


- 김경자 어르신은 현재 하남실버인력뱅크 『은방울실버중창단』에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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