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추억들이 그렇게 많아진다던데,
나는 이렇게 사진이라도 찍어놓지 않으면 큰일일세...크큭.
아, 영국이구나.. 하고 느꼈던, 빨간색 2층 BUS.
사실 타보면 별거 아닌데, 꼭 요 버스에선 2층에 앉았더랬다.
템즈에는 무지 많은 다리들이 놓여져있지.
암튼 9월이였는데도.. 무지 추웠었다.
차디찬 삼각대에 손은 얼고.. 궁상이였는데, 왜 그게 낭만이라고 생각했을까~ *_*;;
이해하기 어려웠던 펍문화.
양손에 맥주 한병, 담배 한개피를 들고.. 가게 밖에 서서 쉴새없이 떠들어들댄다.
삼겹살집 쏘주 앞에 두고 언성높이던 내 스무살때가 생각났었다.
축제다. 운이 무지 좋았다.
먹고 싶은게 잔뜩이였는데.... 파운드라는게.. 사람을 궁상맞게 만든다.
지금 1400원대라는데, 지금 여기에 있을 사람들은 어떡하누~
골목골목을 걷다가... 이렇게 예쁜 대문을 발견했다.
빨간색 자전거라면 내 낭만을 백퍼센트 충족해줬을런지도 모르겠다만,
현실은 현실이니.... 큿. 여행자의 오만일지도 모르지요~
모두들 즐거워한다.
나도 따라 웃다가... 덜덜거리는 1파운드를 차마 넣지 못하는 내 초라한 손이 부끄러워 자리를 벗어난 기억이 난다.
ㅋㅋ 이 기억이 계속 나를 따라잡아서, 다른 나라에선 그래도 팁을 좀 썼다.
아디다스 삼색 츄리닝.. 갖고싶네. ㅎ
런던아이!
조걸 한번 타보고 왔어야 되는건데... 내자신에게 너무 인색했구나.
언제 또 가보게 될까. `
나의 동반자 빗님이 또 와주셨다.
영국인걸 감안하더라도.... 너무 퍼부어주신다.
처량한 시골 버스정류장에서.... 폭삭 젖은채 한참을 떨었다.
뜨끈한 구들장에 만화책 생각이 유독 난다.
익숙한것. 또는. 익숙하지 않은것.
이것이 여행의 의미![]()
스코틀랜드에 가봤어야하는데.. 아쉬움을 많이 남기구 왔어.
담엔 도톨이랑 가볼까. 그럴 기회가 어서 생겨야 할텐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