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 친정엄마께 작년 김장김치를 몇 포기 가져왔어요.
우왕~ 저는 이렇게 적당히 아삭하면서
한입 물면 탄산이 주욱 느껴지는 새콤한 묵은지가 너무 좋아요~
김치 자르지도 않은 통째로, 캔 꽁치 하나 뜯어 꽁치 김치찜을 했지요.
대학 3학년, 동아리 친구들과 놀러갔던 서해바다에서
이슬 한잔에 곁들였던 이 찌개의 맛을 보고
쓰러지지 않았던 사람이 없었다죠?ㅋㅋ
김치만 맛있다면 다른 양념이 뭐 필요 있겠나요^^
아! 저는 캔 꽁치에 들어있는 국물은 꼭 버리고 꽁치만 넣는답니다.
예전에 한번 그 국물 넣고 김치찌개를 끓였더니 비리고 느끼하고..
제 입맛엔 국물 없이 끓이는게 훨씬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 재료
묵은지 1/4쪽, 캔 꽁치 1개, 풋고추 1개, 고춧가루 1ts
1. 냄비에 묵은지 1/4쪽 그대로 넣어 물 2/3컵 넣고 익히기
2. 캔 꽁치는 국물 버리고 꽁치만 건져 넣어 함께 끓이기
3. 바글바글 끓으면 고춧가루+풋고추 넣고 한번 더 끓여 완성
따끈한 쌀밥위에 김치 한 쪽 주욱 찢어 밥위에 올리고
꽁치 살 얹어 돌돌 말아 한입 꿀꺽~`
주말 아침부터 남푠과 밥 두공기씩 뚝딱, 과식모드에 들어갑니다.ㅎ
2008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