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그 어떤 노력을해도,
내가 앞으로 내 남은시간을 다 쓴다 하여도,
절대 알 수 없는게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정말 놓치기 싫었습니다,
하지만 또 바보처럼,
바로 코앞에서 보냈습니다,
왜 이럴까요,
되는일이 왜 이렇게 없을까요,
제 마음은 왜 이렇게 한번도 이기적이지 못하고,
제 손은 왜 이렇게 한번도 충동적이지 못할까요,
다른남자들처럼 충동적으로 안고싶은 마음이 들법도 한데,
다른 남자들처럼 그 사람 손을 꽉 잡고 안놓아주어도 될텐데,
제 손과 마음은 어찌 이렇게 제 생각에 잘 따라 움직여주는걸까요,
생각과 반대로 움직여주었으면 하는데,
제 몸과 생각은 팀웍이 안맞나봐요,
미치겠네요, 정말
바보처럼, 전화만 기다리고있습니다,
그 사람한테 미처 연락처를 못받았어요.
아쉬워하다보니 그럴 시간도 미처 없더군요,
정말 바보같네요,
집앞까지 데려다주었는데,
아쉬운듯한 눈길로 서로 마주보고,
헤어지는게 아쉬워서 잡은 손 놓기 싫었는데,
정말 바보같습니다,
WAIT, 기다리면 되는걸까요 ?
기다렸는데, 다시 만났는데,
표지판속에 있는 저 그림처럼,
벽에 가로막혀서 다가가지 못하는,
스스로 벽을 만들어버리는,
그럼 어떻게 해야 되는 걸까요,
한심한거 같네요,
정말 한심한거같아요,
요즘에 "조석"님의 마음의소리를 아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자주 나오는 말이죠,
난 자기자신을 채찍질 할 줄 아는 차가운 도시남자, 하지만 내 여자에게는 따뜻하겠지..
요즘 저 말을 따라하면서 도시남자가 되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따뜻하게 해줄 여자도 없는데,
도시남자가 되긴 틀렸나봅니다,
제가 잠시 주제넘은 "꿈"을 꾸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