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7 Love is,..........

이하나 |2008.10.27 20:32
조회 122 |추천 5


 #7 Love i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꼭두새벽부터 전화벨이 울리고, 문자가 오고, 핸드폰에 불이 났습니다.

저에게 보여주고 싶은 게 있다며 빨리 나오라는 그녀의 전화.

 

솔직히 귀찮았지만 한번 토라지면 열흘은 가는 그녀의 성격 때문에

한달음에 달려나갔습니다..

 

그런데 그녀, 보여주고 싶은 게 있다더니 빈손으로 나타났습니다.

"뭐야? 뭐 보여준다며? 아침부터 깨우고 난리더니!!!"

방금까지 활짝 웃던 그녀가 갑자기 표정이 굳어버리더니,

자기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 게 확실하다며 고개를 떨굽니다.

순간, '아차!'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녀의 머리스타일이 바뀌었다는 걸,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돌돌 말며

뾰로통 입술을 내미는 그녀의 모습을 보다가 눈치를 챈 거죠.

 

평소 전지현을 좋아한다는 제 말에 반곱슬 머리를

몇 시간 동안 펴서 긴생머리로 나타난 그녀,

그런 그녀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꼬옥 안아줬습니다.

 

 

 

 

사랑이란,

그 사람이 좋아하는 걸 해주는 것,

오늘은 그녀에게 사랑에 대해 한 수 배운 날이었습니다.

 

 

 

 

-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 中 에서....

추천수5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