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녀올곳은...
정읍에서 출발한 내장산국립공원 내장사입니다. 
내장산국립공원은 설악산과 견줄수 있는 단풍이 아름다운곳이죠^^?
교통정보
정읍에서 출발한 내장산국립공원은
정읍시내에서 공용버스터미널앞쪽으로 나가서 왼편 빠리바게뜨 앞 또는 종로약국
맞은 편에 보이는 토니 PC방앞에서 171번을 타시면 됩니다.
첫차는 6:25분에 있구요~
배차간격은 10~20분사이이니 생각보다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내장산에서 돌아올때는 정읍시청 충렬사 정읍역으로 해서 터미널로 돌아오니..
다른데로 간다고 미리 내리시지 말기 바랍니다. ^^
오전에 일찍출발한 결과 정읍시내에서 내장산국립공원정류장까지 20분만에
도착하더군요..^^
그럼출발!!
내장사를 알게된것은...
일전에 장성 백양사를 둘렀을때...
수행중인 스님께 들어서 가을 단풍이 좋을때 내심 다녀오려고 했던곳입니다.
물론 10월의 셋째주에 가서 그렇게 붉은 단풍들과 마주 하지는 못했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성격급한 단풍들은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단풍이 막시작될때도 좋지만...단풍잎이 일렁거리며 떨어지는것도..좋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왼쪽으로 보이는 식당가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입구에 도착할수 있습니다. 
입구까지는 단풍구경에 사람구경에 걸어가니 한 20분정도걸리더군요~
굳이 내장산엘 올라가지 않아도 저 멀리서는 벌써 울긋불긋한 모습을 볼수 있어서...
저의 맘이 설레기만 합니다. 
그리고 늘어선 수많은 식당들. 다들 TV에 나왔다는데...
어디 한군데 가고 싶어도 고민이되서원;;;
그렇게 서서히 입구로 올라갑니다.
제가 다녀온 10월의 셋째주 주말은 아직 단풍이 그렇게 많지가 안더군요..
그리고 저위에 산중턱에 보이는것은 
정읍에서 남도 어디로 넘어가는 국도 였는데 그게 남원인가..어디인가..
기억이 잘안나네요...저기서 차를 세우고 야호~~를 외치시는 분들을 보니...
부럽더군요..^^ㅎ
입구로 올라가는 도중에...붉은 색도 주황색도 아닌...노란색에서 붉은색으로
변신중인 단풍을 봤습니다. 도대체 무슨색이다 라고 정확히 표현할수 없을만큼..
부드러운 그라데이션을 보이더군요....
한참을 그렇게 보고 계속 산을 올랐더랬습니다. 
역시 이렇게 일찍 올라오니...사람도없고..
서늘한 산공기...그리고 아직걷히지 안은 산을 둘러싼 안개들등...
모든것이 단풍으로 인한 벅참을 차분히 눌러주는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조금은 아침이 흐렸던 터러 그렇게 밝은 사진을 얻지 못했습니다만..
역시 사진으로 보는건 한계가 있나봅니다. 
실제로 보면 엄청 좋았는데 말이죠..
붉은 단풍아래 단풍열차 승강장이 있습니다.
(내장산 홈페이지입니다.)
단풍열차 승차시간은 내장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 잘 나와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물론 단풍열차외에도 내장사와 자연탐방로로 이어지는 입구까지
셔틀버스가 운행중입니다. 이것역시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까요^^
참고 하시구요
9시이전 시간에 가시면 걸어 올라가셔야합니다.
물론
장점은 사람이 붐비지 않고 천천히 단풍을 즐기면서 오르실수 있다는거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면서 단풍을 즐기면서 오르시면 30~40분정도면
내장사입구와 자연탐방로 입구에 도착하시게 됩니다. 
올라가는 길은 도보로 오를수 있는 산책로와
셔틀버스가 올라가는 길 두가지가 있는데요.
셔틀버스로 올라가는길에도
옆에 인도가 있으니 아무곳이나 편한곳으로 오르시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오를때 산책로를 이용해서 올랐는데요.
생각보다 많이 붉어진 단풍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자 황단풍 한개 받으시고~
지금은 사람이없어서...
이렇게 쉬엄쉬엄 올라갔지만요...
나중에 내려올때는 사람때문에 내려오는게 버거울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다니...
프랑스 유명한 항공사진작가 얀 아르튀스 베르타랑이
얼마전 한국을 다녀가서..
그랬다죠.."한국사람들은 산을 참 좋아하는것 같다.
" 대한민국 어딜가도 산의 정상에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말을 했죠.
저역시 순간 동감했습니다. 
이런 저런생각을 뒤로 하고 다시금 산책로를 오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저를 뒤로 하고 사람들은 가속페달을 밟듯이 엄청난..
속도로 올라가시더군요...이 아름다운걸...느끼지 못하고 말이죠..
저 스스로도 그렇게 주문을 걸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천천히 천천히 산을 느끼고,
산기운의 흐름을 느끼고...
조용히 아니온듯 다녀가라는 선운사에서본
어느글귀가 갑자기 생각나더군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한동안 밴치에 앉아서 가만있으니..
조용한 아침 산중에 떠드는것은 인간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산책로 길만걷다가 산책로와 차도가 만나는길이 있어서..
차도옆 인도로 길을 바꾸었습니다.
과연...한국의 아름다운길에 선정될만큼
단풍이 만발하지 않았음에도..
길의 끝에는 뭔가 기다리는듯한 그리고 끝이 없을듯한..
그런 묘한 이미지를 풍기더군요~
산은 참으로 많은것을 생각나게 하는것 같습니다. 그 시간대가...
더더욱 아침이라면 더욱더 그런것 같아요..
사람들의 걸음걸이 속도부터...지나가는 사람들이 주고 받는말...
연인들이 주고 받는말...가족들이 주고 받는 이야기...
단풍들이 바람에 부대끼며 나는 소리까지...
모든것에 이유를 달고 생각해볼수 있는 좋은 장소 인것 같습니다. 
자 이제 중간정도 왔군요...
중간정도 오니..황단풍보다는 적단풍이 많았습니다.
자 당신에게 적단풍잎..한장..^^
단풍....
Maple....
푸른 나무들사이에 울긋불긋....
단풍길아래..잠시 쉬면서...아까 생각했던...
레이싱카처럼..저의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을 생각했습니다. 
마치..찬바람 불듯이 생생 나의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을요..
사람들은 산을 오르죠..
저도 산을 오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엄청나게 빠른속도로 산을 오르죠...
마치 누군가에게 질수 없다는 승부욕을 보여주기라도 하듯이..
아니면 자신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살아온...삶을 반영하듯이..
저의 앞을 지나는 사람들에게선 찬바람만 느껴집니다.
그럴때 나도 모르게..
일어나서 발걸음을 뗍니다.
행여나 나도 뒤쳐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아니면...뭔가 하고 있지 않다는...
알수없는 감정 때문에요...
그런 생각이 드는 와중에도...이내 나의 속도를 찾으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건 나에게 맞는 방법이 아니라고 스스로 타이르기 시작합니다.
누군가가 성공한 방법이..나의 방법은 아니라고...
누군가 대박난 방법역시 나의 방법은 아니라고...
살아가는 방법역시...
나만의 방법이 필요하고..
행복해지는 방법역시 나만의 방법이 필요하다는것...
그리고...그런 방법을 익히기 위해서는 다른사람들에게서
눈과 코와 입을 막아서..
나의 신념이 필요한문제라고...
아침에 생각하기엔...
조금 무거운 생각이라는 걸 알아 차릴쯤...
해가 슬며시 뜹니다.
살며시 뜬해는..아직 도망가지 못한...안개를 살며서 잡아두네요..
원래 아침에 일찍 오른 목적이 안개가 감싸고 있는 내장산의 풍경을
담아보기 위해서인데....
오늘은 생각보다 안개가 많지 않았습니다. 
안개는 없었지만 아침햇살에 비쳐지는 우화정의 모습은...
정말 평화로운 모습그 자체였습니다.
물론 우물은 그다지 깨끗하지 않았지만 말이죠..ㅡㅡㅋ
이런 저런 단풍 구경을 다한뒤...
케이블카 입구가 보입니다. 
나중에야 안것이지만...
밑에서 술한잔 걸죽하게 하시고 케이블카타고 전망대가서...
(물런 안그러신분드로 있겠지만....)
난리도 아니었다는 분들이 있으시더군요;;;
아마도 케이블카 안내 술냄새가???? 났을것 같습니다.
내장사 입구로 들어섭니다.
어째된게 입구사진이 없네요. 찍은것 같은데...안보입니다. ㅠㅠ
내장사 입구로 들어서면 108단풍의 아름다운 길이 나옵니다. 
부처님의 108번뇌와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스님께서 너무
어려운 불교용어로 설명을 해주셔서...ㅡㅡㅎ
하여튼 여름에는 메타쉐콰이어 길보다는 아늑함을...
가을에는...붉은 색으로 물든 단풍터널을...
아마 지금쯤이면 아마 반쯤..아니 3/2는 붉게 물들어서..
너무 좋을것 같습니다.
108단풍길을 지나서 사찰의 입구로 들어섭니다.
단풍길의 사진이 몇장더 있는데 뭐 급한 맘에서인지..
다흔들려서..엉망이네요;;

그래서 패스합니다.
내장사는요...
내장사는 지금으로부터 1300년 전 백제 제30대 무왕때
서기 636년에 당시 도승이신 영은조사께서
지금의 절 입구 부도전 일대로..
추정되는 자리에 대웅전등 50여동에 이르는 대가람으로
백제인의 신앙적 원찰로서
영은사 란 이름으로 창건되었고 1098년
행안선사께서 전각당우를
중창했다는 기록이 있을 뿐 자세한 연혁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백년동안 개축 증축을 반복하다가...
최근 향적원과 정혜원, 요사등을
신축하고 1994년 10월에는 사리탑을 건립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했으며.
원래 내장산에는 명찰 영은사가 있었는데 지금은 부도전 위치하고 있습니다.
내장사를 둘러보는 시간은 그렇게 많이 걸리 않습니다. 
얼른 보고 가시는 분들은 10분도 안될정도죠....
내장사도 물론 좋지만 내장사를 오르는길이..
실제론 더 좋은것 같습니다. 
최근 우리 사찰들의 모습이 그렇지만...보수유지 보다는 신축을 더많이하고
있어서...좀 안타까움을 더하네요.
아무래도 새로지은 목조건물의 밋밋함이란...
어쩔수 없는거니깐요..
내장사를 간단히 둘러본뒤에는...
자연탐방로를 올랐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사진도 찍고 물도 좀마시고 한 40~50 분정도 있었던것 같네요..
자연 탐방로는 위에 나와 있는구간대로 걸어보는 산행길입니다.
실소요시간은 1시간정도 되구요. 노약자나 어린이들 동반할경우 1시간 30분정도
걸린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애요.
등반을 하시는 분들은 불출봉까지도 많이 가시더라구요..
2.1킬로 정도니뭐...
전 장비에 운동화 압박으로 탐방로만 돌아보는것으로 만족해야했습니다.
탐방로를 오르면 벽련암과 원적암이 있는데요..
작은 암자들이라...
내장산의경치를 즐기면서 잠시 쉴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기한게 있었는데요..
사랑의 다리 일명 딸깍다리 입니다. 
자연의 힘으로 부셔져서 모인 돌이 된 길로써...
이길을 지날때 소리 없이 건널수 있으면 부부는 아들을 낳게 되고..
소원이 한가지씩 이루어진다고 하는군요;;;
전 내장사쪽에서 올라가서..그런 표지판도 못보고 막걸었는데....
후회가 막심하더군요ㅎ;;;
그렇게 저렇게...산책로까지 돌고나온 시간은 12시가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6시 반경에 출발해서 오전내내..산에 있었군요.ㅎ
내려올때는 셔틀버스랑 단풍버스 탈려고 하는 사람들을...
보니 징그럽더군요...


역시 아침일찍 사람없을때 잘다녀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담에는 성격이 급한 단풍친구들 말고...조금 느지막하게 찾아가서..
늦둥이 단풍들을 만나보고 와야겠어요.
그때는 아마도 차도도 인도로 산책로도..모두가 붉은 색으로
저를 맞아줄것만 같습니다. 
이상으로 내장산국립공원내 내장사 기행을 마칠까 합니다.
느즈막한 가을에 다녀오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모든사진은 니콘 D80으로 촬영되었으며 일부 싸이월드
대비,채도-1.+1 내외 로모 효과로 보정되었습니다.
촬영렌즈: 니콘 18~70 3.5~4.5ED ,
니콘 70~200VR ED F2.8G사용되었습니다
(렌즈빌려주신 형님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