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이나 살까 해서 들른 중고샵의 한 켠에서 발견한 자그마한 여행가방.
가격도 착하다. 3불. 내가 돈을 인출했을 당시 환율이 1350원 정도였으니까 대략 4,050정도다. 가격도 부담없고, 보는 순간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냥 집어들었다. 어떻게 쓸지, 집에 어떻게 가져갈 지는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구입!
약간의 스크래치가 있기는 했지만 걸레로 문지르니까 금방 없어졌다. 상태도 이 정도면 지나치게 훌륭하다!
열 때는 윗쪽의 열쇠 부분을 살짝 위로 밀어주면 아랫 부분이 톡 하고 열린다. 열쇠까지 있었더라면 정말 완벽했을텐데.. 한국에 가면 열쇠 가게에서 하나 맞출까- (물론 가격에 따라~)
안에 저렇게 레이스까지 있다- *_*
진짜 완전완전완전완전완전 예쁘다 ㅠ_ㅠ 게다가 내부는 살짝 엠보싱 처리가 되어 있어서 만지면 폭신하다-
이런 게 중고의 묘미랄까-
이전 주인의 이름과 그 주인의 주소가 적혀있다. 보아하니 팔기 전에 세탁을 한 듯 하다.
가방 안쪽을 장식한 무늬-
색은 진한 핑크베이지인데 사진상으로는 그냥 하얗게 나왔다-_- 안예쁘게
대략 크기는 에이포 용지보다 조금 크고, 깊이는 모나미 볼펜의 절반 정도.
거울까지 붙어있다 *_*
이걸 어떻게 써먹을까 하다가 내 방 서랍장 위에 화장품과 악세사리 함으로 쓰기로 했다. 마침 하나 샀어야 했으니까-
미국에 온지 2주가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빈곤한 내 화장품 -_-
작은 화장품함 완성~ 멋진 방 안 소품이기도 하다. 위에 있는 스노우 볼은 남자친구가 선물해 준 것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