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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구칭구*^^*

송용수 |2008.10.31 00:22
조회 51 |추천 0


 

칭구칭구

어이 잘지내?

별일 없지?

 

 

매우 논리정연한 사회 속에서

사는 우리들은

 

그나마 바보같은 상식을 벗어난

어느 정도의 정을 지닌 이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들이 바로 친구다.

 

대개 어릴 때 만나게 되는데

점점 해를 거듭할 수 록 그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사람 일이 란게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그때 그때 다르다.

 

살림나기 바쁘고 살아가기 바뻐

점점 잊혀지게 된다.

 

하지만 잊혀지는 건 아니다.

항상 가슴속엔 살아있다.

 

하지만 그게 다일뿐.

 

어릴 때 같이 공차던 친구들은 다들 저멀리

걸어서 만날 수 없는 곳으로. 곳으로

 

그렇게 멀어진다.

 

각자의 사정 시간 덕에 그리고 만난다 한들 무엇을 하오리오.

 

이 허무함덕에 만날 거리도 줄어든다.

 

그래서 정기적인 모임을 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힘이드네.

 

누군가가 이야기하드라

 

친구란 힘들때 그 일을 해결해주지는 못해도

같이 있어주고 들어줄 수 밖에 없다는걸.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다.

 

어릴 때 같이 놀았던 친구들은

이젠 서로에게 필요성을 못느끼는 걸까.

 

세상에 정해진건 없지만

돈을 벌기 위해 산다는 명제가 있고

그 방법과 사회의 질서, 그리고 빈부의차는 정해져있기에

 

정해져 있는 삶은 참으로 슬프다.

그걸 알고도 사는 우리네들은 참으로 힘겨운 걸음을 걷고 있구나.

 

그래서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

연애를 하고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애를 낳고

기르고

시집장가를 보내고

손녀손주를 보고

남은 여생을 즐기며

힘들었던 청춘을 회상하며

그렇게 살아가는 걸까

 

그 과정이 힘들때도  즐거울때도

 

아직 정해져 있지 않은 불확실한 청춘이

얼마 남지 않아서 더욱 더

 

어릴때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을 할 때가

좋았지.

 

아마도 아마도.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친구들에게는

헤헤 실실 바보처럼 웃고 싶을 뿐. 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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