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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나요

문을미 |2008.11.01 00:22
조회 22 |추천 1


조금만 아파도 눈물나요.

가슴이 소리쳐요.

그대앞을 그대곁을 지나면
온통 세상이 그대인데.

그대만 그리는데
그대 앞에선 숨을 죽여요.


내게 그대가 인연이 아닌 것처럼.

그저 스치는 순간인 것처럼
쉽게 날 지나치는 그대곁에

또 다가갈 한 걸음조차 체 뗄 수 없을지라도


서성이게 해. 눈물짓게 해.

바보처럼 아이처럼
차라리 그냥 웃어 버려.
점점 다가설수록 자꾸 겁이 나지만

이 사랑은 멈출수가 없나.


왜 내 사랑만 더딘거죠. 내 사랑만 힘들죠.

그대앞에 그대 곁에 있어도
온통 세상이 그대인데 그대만 보이는데.

그대 앞에선 난 먼 곳만 봐요.


내게 그대가 꼭 마지막인 것처럼.

내겐 마지막 순간인 것처럼.
쉽게 날 지나치는 그대 곁에
또 다가갈 한걸음 조차 체 뗄수 없을지라도.


서성이게 해. 눈물짓게 해.

바보처럼 아이처럼
차라리 그냥 웃어버려
점점 다가설수록 자꾸 겁이 나지만

이 사랑은 멈출수가 없나봐.


먼 발치서 나 잠시라도
그대 바라볼수 있어도
그게 사랑이죠.


혹시 이 기다림이
이 그리움이 닿을때면 들릴때면.
차라리 모른척 해줘요.

그대에게 갈수록 자꾸 겁이 나지만

이 사랑은 멈출수가 없네요.

 

태연 '들리나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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