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 Love is,..........
아직은...., 아직은 아닌가 봅니다
그녀를 잊은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여자도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그녀를 지웠다고 생각한 건, 저만의 착각이었나 봅니다.
다른 여자를 앞에 두고, 전 또 그녀를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저...........,차는 뭘로 드시겠어요? 딸기쉐이크 같은 거 좋아하시나요?"
그랬더니 앞에 앉은 그녀, 그런 건 유치해서 안 먹는다고 하더군요.
옛날 그녀는 유난히 딸기쉐이크만 좋아했었는데,
"저......,취미는 뭐에요? 드라마 좋아하세요?
여자들은 좋아하는 드라마는 녹화까지 해서 보고 또 보던데?"
그랬떠니 맞선녀, 드라마 같은 건 시시해서 안 본다고 합니다.
옛날 그녀는 드라마 볼 때 전화하면 화내며 끊어버릴 정도로
드라마에 푹 빠져서 살곤 했었는데,
그리고 맞선녀는 술을 좋아하는 남자도 싫다고 합니다.
옛날 그녀는 술도 마실 줄 모르는 남자는 매력 없다고 했었는데.
저 , 아무래도 아직 그녀를 잊지 못한 것 같습니다.
다른 여자와 어떤 얘기를 하든,
하나부터 열까지 옛날 그녀와 자꾸 비교하게 되고
뭐든 그녀가 더 좋으니까요.
아직은.........,아직은 아닌가 봅니다.
사랑이란,
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불쑥 또다시 그리워 지는 것.
미련인 줄 알았더니 보고픔이었습니다.
-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 中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