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은 동방신기, 빅뱅, 원더걸스, 소녀시대 등 남녀 아이돌 그룹의 활약은 물론 토이 유희열, 김동률, 브라운 아이즈, 서태지, 신승훈 등 싱어송 라이터들의 컴백과 활약, 비, 김종국, 이효리 등 솔로 가수들의 파워를 느낄 수 있었던, 그 어느 때보다 듣는 재미, 보는 재미가 가득했던 한해였다. 음악 팬들에게 잊지 못할 2008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빠들'이 기다리고 있다.

80년대 오빠 부대를 이끌고 다니던 전영록은 지난 달 30일 16년 만에 17집 '발라드 포 유'(Ballade for You)를 발표했다.
90년대 중, 후반에 데뷔해 인기를 모았던 그룹들도 변화된 모습으로 옛날의 명성을 찾으려 하고 있다. 김석민, 김지훈으로 구성 됐던 남성 2인조 그룹 듀크는 김석민 솔로 체제로 지난 달 23일 싱글을 발표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구피 역시 리더 이승광 대신 새 멤버 제이미를 영입해 혼성 그룹으로 팬들 앞에 선다. 지난 달 말 싱글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있다.
'예능 늦둥이' 윤종신도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90년 015B '텅빈 거리에서'로 데뷔한 윤종신은 음반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곧 가수로서의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겠다며 각오가 대단하다.
음악 팬들은 '돌아온 오빠들'의 얼굴에서 세월의 흔적을 찾기보다 분명 그들이 가져 올 성숙한 음악에 기대를 모으며 응원을 보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