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SBS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에 출연한 비는 할리우드 진출작 '스피드 레이서' 출연을 위해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겪었던 극심했던 고충을 털어놓으며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극중 근육질의 완벽한 몸매를 자랑했던 비는 "영화에 나오는 물그나무 신 하나를 위해 8개월 동안 운동을 했다. 체지방이 0%가 됐다"며 "마치 인간병기가 된 느낌이었다. 당시는 눈에 독기가 서렸을 정도"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영화 출연을 위해 엄격한 계약서에 따라야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그는 "손톱관리는 어디서 받아야 하고, 스테이크를 먹어도 지방함량까지 정해져 있었다. 가슴, 배가 몇 인치가 될지도 정해져 있었다"며 "한번은 백 킬로그램 짜리 물건을 들어야 했는데 잘 안 되더라. 결국 너무 악을 쓰다 이가 부러졌다. 아무리 힘들다고 토로해도 절대 쉬게 해주지 않더라"며 당시 경험으로 무서울게 없어져 이종격투기를 나가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
비는 "어느날은 정신적으로 '이러면 큰일나겠구나' 싶을 정도의 충동이 일었고 한국에 돌아가야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한국프로그램을 안 보기로 결심했었는데 나한테 상을 줘야겠다고 생각했고 한 달에 한 번 먹을 수 있는 고기를 구워먹으며 결국 '1박2일'을 봤다"며 "눈물이 너무 났다. 사실 외국에서 모르는 사람들과 있으면 뻘쭘하고 자존심이 상했다. 그래서 지금 이 자리는 나에게 선물같다"며 목매는 목소리로 행복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