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란 것이 생각보다 복잡해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아서 고생을 많이 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금리에 대한 정말 쉬운 설명을 해보고 싶은 생각에 이 부분에서는 금리를 최대한 쉽게 써보도록 하겠다.
금리는 한마디로 돈을 빌린것에 대해 주는 이자를 비율로 나타낸 것이다. 하지만 이 금리란 것이 이해하는데 혼동을 주는 이유는 금리를 주고 받는 이들의 입장을 잘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금리를 인하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고 반대로 인상하면 어떤 일이 발생하며 국가 경제는 어떻게 돌아가고 환율과는 어떤 관계가 있으며 등등... 이해하기 여간 복잡한 것이 아니다. 아무래도 이번 스물한번째 이야기는 이 금리에 대한 토픽을 다루는데 다 써야할 듯 싶다.
○ 금리와 국내경제
☞ 경기가 호황일 때 금리가 오르고 불황일 때는 금리가 내린다!
: 경기가 좋아지면 소비가 활발해지고 기업은 더 물건을 팔기 위해 더 많은 제품을 쏟아내니 기업활동은 활발해진다. 하지만 더 많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인력이나 원자재 등을 구입할 돈이 필요하게 되고 그 자금을 금융권을 통해 끌어쓴다. 은행은 잦은 대출로 인해 돈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대출이자(금리)를 끌어올리게 된다. 대출금리가 오르면 기업은 그만큼 빌릴때 돈이 더 많이 드니 주춤하게 되지만 그 상황이 지속되게 되면 은행은 예금이자(금리)를 올리게 된다. 이렇게 예금금리를 높이게 되면 사람들은 은행에 저축 또는 금융상품을 이용해서 더 많은 이자를 받으려 한다. 자연히 은행에 돈이 다시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예금금리나 대출금리나 모두가 각자의 입장에서 돈을 빌려주면서 생기는 이자이니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도 좋다. 은행은 기업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기업과 개인은 저축을 통해 은행에 돈을 빌려주면서 이자를 받는 셈이다.
☞ 경기가 불황인데도 금리가 오른다 ? : 가끔은 이런 상황도 발생한다. 보통 경기는 금리와 같이 움직인다. 경기가 오르면 금리도 오르고 경기가 내리막 길로 가면 금리도 내린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점은 경기가 금리를 오르게 하고 내리게 하는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돈의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르는 것이 더 맞는 말일 것이다. 호황 때 돈을 많이 빌린 기업이 사업이 안되서 돈을 못갚게 되고 이런 기업이 늘어나면 불황일 때라도 금리는 내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불황에서도 금리가 오른 예외도 있다. 97년 IMF를 겪기전 수출 호황을 맞이했던 대부분의 기업들은 엄청난 자금을 끌어데서 사업을 하고 97년에 불황이 찾아오자 돈을 상환할 능력이 없었는데도 금리가 10% 에서 30%로 급등했다.
☞ 금리로 경기를 조절한다 ! : 앞에서 언급했듯이 경기와 금리는 보통은 그 흐름을 같이 한다. 경기가 좋아지면 금리도 올라가고 경기가 불황이면 금리도 내려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다면 금리로 경기의 불황을 호황으로 바꿀 수 있을까? 물론 있다. 정부는 중앙은행을 통해 금리를 조절해서 불황일 때는 경기가 과열된 끝에 침체에 빠지지 않도록 미리 준비를 해야하고 불황 때는 금리정책을 써서 통화량을 조정해야 한다. 경기가 불황일 때 경기 침체를 살리기 위해서는 정부는 중앙은행의 금리를 인하하고 이 인하된 금리로 일반은행들이 돈을 빌려간다. 싼 이자로 돈을 빌린 은행은 다시 수수료를 조금 더 보태서 기업들에게 싼 이자로 대출을 해주고 이렇게 싼 이자로 돈을 빌린 기업들은 생산을 늘림으로써 소비와 판매를 촉진하고 증가된 기업의 이윤은 각 가정으로 들어가서 국민경제가 발전하게 되는 이치이다. 일반 은행들이 싼이자로 한국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비싼 이자로 가계나 기업에게 대출을 해주면서 은행의 이익을 도모할 수도 있지만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이를 가만히 묵인하고 있지도 않을 뿐더라 은행끼리 치열하게 경쟁하는 요즘 시대에는 더 싼이자로 대출을 해주는 은행을 선택하는 적자생존의 시대이다.
이 외에도 재정정책과 조세정책을 통해 경기를 조절할 수도 있지만 재정정책과 조세정책은 앞에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간단히 말하면 재정이란 나라의 살림을 말한다. 즉 국민의 세금으로 벌어들인 나라의 재산을 얘기한다. 경기가 나쁘면 정부는 재정적자 정책을 편다. 곧 정부의 돈을 써서 공공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 창출해서 경기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다. 그러니 정부의 재정흑자라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다. 그만큼 정부가 돈을 안써서 국민경제를 위축시킬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조세정책이란 국민의 세금 징수의 폭을 조절해서 경기 부양을 하는 정책을 말한다.
○ 금리와 환율의 관계
☞ 금리가 높은 나라에서는 자국 통화가 강세를 띄게 된다.
이유는 이렇다. 예를 들어서 미국 정부가 미국의 연방은행을 통해서 금리를 높이게 되면 높은이자를 준다는데 투자를 안 할 기업이 어디있겠는가? 우리나라 기업에 투자해서 100원의 이자 수익을 얻는데 미국 정부는 120원의 이자 수익을 준다면 당연히 투자자들은 미국으로 투자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나라에 투자했던 돈은 고스란히 빠져서 미국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미국에 투자할려면 달러가 필요할 것이고 그 달러를 찾는 수요가 늘어난다. 수요 공급의 법칙의 원리대로 수요가 많아지면 그 수요를 공급이 따라올 수가 없기때문에 자연히 가격이 상승하는 것이 시장의 원리이다. 자연히 달러의 가치가 올라가게 되고 달러고 현상이 발생을 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고금리 정책은 자국통화의 강세를 이끈다. 곧 환율하락이 일어나는 것이다. 환율이 하락은 곧 자국 통화의 강세를 뜻한다.
☞ 환율과 금리의 이동
환율이 금리를 움직일때 <원화가치가 오를때(환율하락)>
: 원화시세가 오를 조짐이 보이면 외화를 원화로 바꾸서 한국 채권을 사들이기 시작한다. 채권이란 정부나 기업이 발행하는 일종의 빚문서이다. 빌려주는 만큼 나중에 그 이자를 줘야하는 것이다. 외국인이 한국에 채권을 ($1 = 1000원 일때) 사는데 $100(\100,000)을 썼다. 그런데 환율이 떨어져서(원고) $1 = 800원이 됐다고 가정해 보자. 그가 \100,000짜리 채권을 다시 달러로 환전하면 100,000/800 = $125 이다. $25 달러의 차액이 생긴것이다. 거기다 만기가 지나면 그에 따른 이자도 받게 되니 이득이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렇게 자국통화시세가 강해지면 외국인들의 투자가 많아진다. 이렇게 채권 수요가 공급에 많아지면 자연히 채권 금리가 떨어진다. 안그래도 사는 사람이 많은데 이자를 많이 쳐 줄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렇게 채권금리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금융시장 전반의 실세금리도 떨어진다.
이렇게 생각하면 간단하다. 채권의 수요 급증은 경기 활성화를 의미하기도 한다. 곧 다시 말해서 채권을 통해서 들어온 자금이 풍부하다는 의미이다. 많은 자금을 묶어 둘 필요가 없는 것이다. 금리를 낮추고 각종 기업과 개인이 돈을 빌려가서 투자를 늘릴 수 있도록 해서 고용과 생산을 늘려 경기를 활성화하는 패턴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금리가 환율을 움직일때 <금리가 오르면서 통화시세가 오를때>
: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우리나라 금리가 다른 나라에 비해 현저히 높아지면 해외 자본이 더 높은 수익을 찾아 국내로 유입된다. 외국 기업이 국내에 투자를 하려면 달러나 엔화 같은 화폐를 원화로 바꿔야만 한다. 이것은 곧 원화의 수요증가를 의미하므로 원화의 가치가 상승하게 된다.(환율하락) 반대로 금리가 낮아질 때는 해외자본이 더 높은 고수익을 보장해 주는 곳으로 빠지게 된다.
하지만 금리가 내려도 원화의 가치가 오르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금융기관의 금융상품이나 예금상품이 아닌 주식시장에 외국인 투자가 몰릴 경우이다. 금리가 내리면서 예금상품이나 금융상품에서 건질 수 있는 수익이 적자 재테크 수단인 증시나 부동산으로 흘러가는 것이다. 우리나라 부동산이야 외국인의 투자가 적어서 큰 타격은 없지만 주식시장은 외국인 투자 비중이 크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가 몰리면 우리나라 돈으로 환전하려는 수요가 늘어서 원화시세가 오르는 것이다.
요약해서 말하면 금리를 내리는 효과는 환율을 내리기도 하지만 환율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함께 작용한다는 것이다.
○ '미국이 재채기만 해도 세계경제가 주춤한다' ?
☞ 인플레이션은 금리인상을 부른다. 시중에 많은 자금을 금리를 인상함으로써 끌어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금리가 오르면 투자에 필요한 금융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기업 투자와 생산이 위축되게 마련이다. 하지만 주위해야 할 점은 금리인상으로 인해 하락세로 돌아선 경기는 좀처럼 회복시키기 힘들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다시말해 경기과열을 막기 위해 금리상승으로 대응하면 돌이킬 수 없는 경기 침체를 불러올 수도 있다.
'미국이 재채기만 해도 세계경제가 주춤한다'는 소리가 있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세계 각국 증시의 주가가 하락한다.
●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경우 전 세계 주가는 하락한다.
1. 미국의 금리 인상은 세계의 투자자들이 금리가 높은 미국으로 투자금을 이동시킨다.
2. 미국 금리 인상은 미국 달러의 강세를 이끌고 각국의 환율의 약세를 이끈다.
미국의 달러가 강세를 띄고 우리나라의 원화가 약세를 띄면(환율상승) 우리나라 수출에 좋은 조건이다. 하지만 문제는 같은 품목을 가지고 세계에서 경쟁하는 일본 또한 엔화약세의 이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국제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기가 힘들다.
3. 미국의 금리 인상은 미국내 소비와 투자를 위축시키므로 우리나라 수출기업 침체할 수도 있다.
언급했듯이 금리의 인상은 은행이 이자를 높게 책정해서 돈을 묶어두려는 것이다. 그 만큼 기업은 돈을 빌리기 힘들게 되고 경기가 위축된다. 위축된 경기에서 누가 우리나라 제품을 사겠는가? 자연히 수출업체는 타격을 입는 것이다.
4. 미국의 금리인상은 다른 나라에도 금리 인상의 압력을 만드는 것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자국에 투자한 해외 자본의 유출을 의미한다. 그것을 두고 볼 정부가 없을 것이다. 이런 이유로 미국의 금리 인상은 다른 나라 주식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생긴다. 그 결과 실제로 각국 증시에서 주가가 떨어지는 것이다.
● 미국이 금리를 인하하면 각국의 주가는 올라간다.
1. 미국이 금리를 내리면 기업들의 생산 투자가 나아지고 소비가 촉진되서 내수가 활발해진다.
미국이 그 만큼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것이다. 미국이란 나라에 전 세계가 덕을 보고 있는 것이다. 미국 내수의 촉진은 전세계 수출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어서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2. 미금리 인하는 각국의 외채의 이자 부담을 줄여준다.
이자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기업에 자금 여유가 생기고 따라서 기업투자가 늘어난다.
3. 미 금리 인하는 달러로 표시된 채권의 금리를 떨어뜨린다.
채권의 금리가 떨어진다는 것은 채권을 사도 이자를 조금 준다는 것이다. 따라서 미국으로 투자가 집중되던 현상은 약해지고 다른 나라로 투자자금이 분산되는 효과가 있다. 만약 우리나라의 경제 사정이 좋다면 해외 투자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4. 미 금리 인하는 국제 환율이 움직여 각국의 대미 수출 여건을 개선시킨다.
미국의 금리 인하는 미국으로 흘러가던 자본이 다른 나라로 분산되는 효과를 만들어내고 달러의 수요가 줄고 달러의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달러의 가치 하락은 다른 나라 통화의 가치 상승을 나타낸다. (곧, 달러약세 --> 다른나라 통화 강세) .... 비록 원/달러 가격이 하락(원화가치상승)에 따른 우리나라 수출 업체의 비상불이 켜지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원 시세가 일본의 엔시세 보다 싸면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 주가ㆍ원화 동반폭락…'오바마 효과' 소멸
☞ 다음은 오늘 2008년 11월 6일 기사내용이다.
2008년 11월 6일(목) 오후 4:22 [연합뉴스]
코스피 1,100 붕괴, 환율 1,300원 돌파
채권은 기준금리 인하기대로 강세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 경기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며 6일 주가가 폭락하고 원ㆍ달러환율이 폭등했다.
[미국 ISM서비스업지수가 사상 최악으로 떨어지며 경기침체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우려에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아치우며 주가가 폭락하고 그 영향으로 환율이 폭등했다. 이날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도 속에 전날보다 89.28포인트(7.56%) 내린 1,092.22를 기록,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도 28.89포인트(8.48%) 급락한 311.96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은 개장 후 17분 만에는 선물가격 급락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주가가 전날까지 저점 대비 30% 가량 상승했고 경기침체가 본격화하는 지표들이 잇따르고 있어 당분간 조정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주가 폭락의 영향으로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달러당 64.80원 치솟은 1,330.80원으로 거래를 마쳐 지난달 29일 이후 처음 1,300원을 넘었다. 채권시장에서는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의 금리가 7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로 0.05%포인트 하락한 연 4.55%를 기록하는 등 국고채 금리가 0.05~0.1%포인트 하락했다.]
== ISM(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 )지수란 미국 공급관리자협회이고 미국내 20개 업종 400개 이상의 회사를 대상으로 매달 설문조사를 실시해서 산출하는 지수를 말한다. 발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서비스업) 두가지로 발표를 하며 전체 지수 중에서 주문이 30%, 생산과 고용이 25%와 20%, 배송과 재고가 각각 15%와 10%로씩 반영된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50이상이면 산업의 확장됐음을 뜻하고 50이하면 산업수축을 의미한다. 월가에서 가장 신뢰하는 경제지표중 하나이다. ==
위에 기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미국에서 발표한 비제조업 분야 즉 서비스 분야에서의 경기침체의 본격화를 기사화 하고 있다. 미국은 오늘날 세계 경제에서 주요국의 수출을 받아들여 성장률을 올려주는 성장의 원동력이다. 이런 미국의 경제적 타격은 전세계의 위기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주가폭락은 2007년 부터 빈번하게 있었던 일이다. 이렇게 미국 경기가 어렵게 되면 각국의 투자자들은 겁을 먹고 자금을 뺄수밖에 없는 것이다. 주가의 폭락으로 우리나라의 들어온 해외 투자자들은 달러를 찾아가고 달러의 수요 급증으로 인해서 환율이 폭등하는 것이다. 당연히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해서 경제를 활성화 하려고 할것이다. 위의 기사에서 "채권시장에서는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의 금리가 7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로 0.05%포인트 하락한 연 4.55%를 기록하는 등 국고채 금리가 0.05~0.1%포인트 하락했다." 말은 시장에서는 이미 금리가 인하될것이라는 것을 알고 채권시장에서의 금리가 하락한 것이다. 경제 상황이 이렇게 금융을 완화할 필요가 있을 때는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으로 부터 채권을 사들임으로써 한국은행의 자금을 시중의 은행들에게로 빠져나가 통화가 많아지고 시중금리가 내려가는 효과가 생기게 된다.
○ 금리와 채권과의 관계
☞ 채권은 일종의 대기업이나 금융기관이 발행하는 일종의 빚이라고 말한 바 있다. 채권은 만기까지 보유하면서 정기적으로 이자를 벌 수 있고 중간에 팔아서 시세차익을 얻어도 된다. 만기전에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서는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면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금리가 변수로 작용한다. 예를 들어 A씨가 2008년 1월 1일에 100만원의 채권을 97만원에 할인을 해주는 할인채를 샀다고 하자. 일반적으로 시장금리가 떨어지면 새로 발행되는 채권의 경우도 그 표면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아진다. 그렇게 되면 1월 1일에 사서 이미 유통되고 있는 채권의 경우는 그 가치가 높아지는 것이다. 그 결과 금리가 떨어지면 이미 유통중인 채권은 매매가가 올라가는 것이다. 그래서 A씨는 할인채를 구입했기 때문에 3만원의 이익을 보고 금리가 낮아졌기 때문에 금리 차에서 발생하는 시세차익을 얻게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은 시장 금리가 높지만 앞으로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 채권을 살 때인가 팔 때인가? 당연히 사야할 때이다. 왜냐면 장차 시장 금리가 떨어진다면 채권 값은 반대로 오를테니 사 둘 때이다.
위와 같이 금리가 채권 값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채권값이 금리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즉 채권도 수요 공급의 원칙을 따르기 때문에 수요가 적으면 값이 떨어지기 때문에 발행사들이 채권 표면금리를 올려서 수요를 늘리려고 하면 채권 표면금리를 반영해서 시장금리가 오르기때문이다. 만약 시장 금리가 장기간 떨어질 것이 예상된다면 장기채를 사 두면 더 큰 시세차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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