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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 만화와 소설의 차이 정리

장주한 |2008.11.11 16:36
조회 2,161 |추천 0

비교하는 글쓰기

-만화와 소설의 차이

위 주제는 누구나 들어봤을만한 주제이고 한 번쯤 생각해 본 문제일 것이다. 그리고 이미 그에 대한 답이 무수히 많이 나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다시, 내 주관적은 생각으로 이 둘의 비교를 정리해 볼까 한다.

일단 만화와 소설 두 가지를 간단히, 명확히 설명해 보자면 먼저 만화는 이미지와 내용을 동시에 독자에게 전하는 매체물이다. 이 내용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선 독자는 단지 내용을 이해하는데만 집중하면 된다. 읽으면서 내용의 상황을 머릿속에 상상할 필요도 없고 어려운 문락을 붙잡고 글을 이해하기 위해 끙끙댈 필요도 없다.

 


 


 

또 만화는 그림과 글로 내용을 전해주기 때문에 읽기도 쉽고 이해도 빠르다. 어린 아이들이 글을 배울 때 글만 있는 소설책보단 그림이 주가 되고 글은 몇 줄 없는 그림책을 먼저 읽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만화는 내용 전달이 빠르고 그림이 그 내용에 대한 해설을 돕기 때문에 누가 읽더라도 어느 정도는 쉽게 읽을 수 있는 것이다. 그 때문인지 만화를 읽는 연령층은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넓게 퍼져 있으며 내용 이해가 쉽기 때문에 재미를 빨리 붙일 수 있다.

반면에 소설은 오직 글로써 내용을 전달한다. 소설에서 삽화 같은 걸 넣는 경우도 있다고 반박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렇게 글 중간 중간에 그려 넣은 삽화는 안의 글을 읽기 전까진 이해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삽화에 짤막하게 주석을 달아 친절히 내용 상황을 알려주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소설이라기보다는 만화에 가깝다. 즉 다시 말하자면 소설을 읽을 때는 오직 글로써만 내용과 그 장면을 파악해야 한다. 작가가 독자층을 고려해 글을 이해하기 편하게 써주고 어려운 문락이 나오면 그에 대한 해설을 써주는 친절함을 가진 경우라면 다행이다 하지만 멋진 어휘를 뽐내며 각종 들어본 적 없는 단어와 표현으로 현란한 글을 쓰는 작가의 글이라면 그걸 읽는 것은 괴로움에 가깝다. 이런 경우는 연령층이 낮아질수록 심해지고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모든 글들을 이해하는 건 어렵다.

그렇다면 이 세상의 모든 소설은 없애고 모두 만화를 대체하여야 할까? 왜 아직도 소설을 고집하는 사람이 그리 많을까? 하는 의문이 떠오를지도 모른다. 그 이유는 명확하다. 만화는 독자의 상상력을 갉아먹고 소설은 그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기 때문이다. 내용이 아무리 쉽고 이해하기 좋아도 단지 받아들이기만 하고 거기에 자신의 생각을 보태지 않는다면 그 내용은 결국 아무 쓸모도 없다. 그리고 소설은 이 정보를 가공하는 상상력에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위의 과정을 거치면서 폭넓은 어휘 등을 알게 되어 글 실력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이다. 만화는 물론 단점을 모두 보완하고도 남을 장점을 가지고 있는 훌륭한 매체이다. 하지만 이에 빠져 소설을 읽지 않는 우를 범하는 일은 결코 저지르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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