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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링컵 16강] "박지성 골대 강타" 맨유, QPR 꺾고 칼링컵 8강 진출

이용길 |2008.11.12 12:59
조회 205 |추천 0

맨유는 1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 경기장에서 열린 '2008/2009 잉글리시 칼링컵' 16강전 경기에서 퀸스파크레인저스(이하 QPR)를 1-0으로 제압했다.

QPR의 밀집 수비를 흔든 박지성

챔피언십 소속인 한 수 아래의 QPR을 상대한 맨유는 그동안 기용하지 않던 선수들을 중심으로 나섰고, 박지성은 나니, 테베스와 스리톱 공격진을 이뤘다. 맨유는 하파엘이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펼친 우측면을 통해 공세의 포문을 열었다. QPR은 전원이 자기 진영에서 웅크리고 밀집 수비를 펼치는데 급급했다. 맨유는 중거리슛으로 이를 공략하려했다.

15분 테베스가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체르니 골키퍼가 잡아냈다. 24분에는 안데르송의 중거리슛이 날카롭게 이어졌고, 체르니 골키퍼에 맞고 흐른 볼에 박지성이 달려들었으나 체르니가 먼저 잡아냈다. 34분에는 페널티 박스 왼편에서 테베스의 패스를 받은 박지성이 슈팅을 연결했지만 역시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예리한 박지성, 골대 강타 아쉬워…웰벡 교체 투입 적중

40분에는 나니가 짧게 코너킥을 밀어준 것을 문전 좌측에서 오셰이가 이어받아 문전으로 밀어줬고, 이를 테베스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옆그물을 때렸다. QPR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공격수 레데스마를 투입하며 전반전보다 공격적인 자세를 취했다. 하지만 47분 나니의 강력한 중거리슈팅이 QPR 골문을 위협했다.

박지성은 우측면에서 테베스와 수 차례 콤비네이션을 이루며 날카로운 크로스 패스를 연결했고, 57분에는 하파엘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우측 부근에서 대포알 같은 오른발 슛을 연결했으나 강하게 골대를 때리고 나오며 아쉽게 무산됐다. 60분에는 테베스가 문전 우측에서 슈팅한 것이 체르니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맨유의 공세가 불붙었다. 63분에는 안데르송이 문전 좌측에서 시도한 슈팅을 체르니 골키퍼가 막아냈다. 맨유는 공격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자 72분 미드필더 포제봉을 빼고 공격수 웰벡을 투입해 4-4-2 포메이션으로 진형을 바꿨다.

교체 투입된 웰벡은 75분 나니의 침투 패스를 받아 문전 좌측을 파고들다가 라미지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76분 테베스가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밀어넣었고, 맨유가 마침내 1-0으로 앞서갔다. 맨유는 82분 문전 혼전 속에 디 카르미네의 헤딩골을 허용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인해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박지성은 경기 종료 직전인 88분에도 문전 우측에서 하파엘의 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땅볼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걸리며 아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맨유는 89분에 네빌을 빼고 비디치를 투입해 굳히기에 돌입했고, 1-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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